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09

경영서이자 육아서_늦깎이 천재들의 비밀/ 조기교육 문제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_2020 데이비드 엡스타인경영서이자 육아서이기도 한 책입니다. 1. 조기교육의 문제개인 스포츠종목의 운동선수들을 연구한 한 논문은 제목에서 “늦은 전문가”가 성공의 열쇠라고 단언했다. 또 다른 논문제목은 [단체 스포츠에서 최고가 되는 법: 늦게 시작하고, 집중하고, 단호해져라]저명한 스포츠 과학자인 로스터커는 이 분야의 연구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한다. ”우리는 초기샘플링이 열쇠임을 , 즉 다양성이 핵심임을 안다. “*샘플링 기간: 체계적이지 않거나, 체계가 엉성한 환경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는 기간.한 연구는 일찍부터 한 분야를 파고든 이들이 대학을 졸업한 뒤 더 먼저 자리를 잡지만, 늦은 전공자가 자신의 역량과 성향에 더 잘 맞는 일자리를 찾음으로써 늦게 시작한 사람의 불리함을 .. 2023. 11. 23.
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_ 사고력 심화 독서방법/ 도서추천목록 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2021 사이토 다카시 →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대인이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8초라고 한다. 집중시간이 9초인 금붕어보다도 짧다. 스마트폰에 적응한 결과다. → 인터넷상의 정보를 읽는 것은 독서와 다른 행위다. 인터넷으로 글을 읽을 때 우리는 독자가 아니라 소비자다. 주도권을 쥐고 더 재미있는 것을 고른다. 소비만 하면 무언가를 쌓아가기 힘들다. 이것은 자세의 문제다. → 수박 겉핥기식으로 키워드만 볼뿐 상세한 내용까지 안 본다. 정보의 바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얕은 여울에서 조개껍데기만 줍고 있는 형국이다. → 'AI가 할 수 있는 일은 배우지 않아도 돼, AI가 못하는 것만 배우자'는 위험한 생각이며, 인생을 풍요.. 2023. 11. 9.
당신도 흉내내고 있다 _ 집단 패턴에 휩쓸리는 인간들 당신은 자유로운 존재인가?아니면 집단이 만든 파도인가? 우리는 생각보다 덜 자유롭다. 사회적 원자_2007 마크 뷰캐넌 (국내 2010 초판) 목차박스1. 사회의 물리적 패턴2. 모방, 사회적 학습3. 협력, 너도살고 나도살자, 호혜4. 부의 불평등, 쏠림은 필연5. 의도하지 않은 결과들6. 집단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패턴의 일부7. 마무리 1. 사회의 물리적 패턴→ 토머스 셸링의 분리게임체스판에 흰 동전, 검은 동전을 골고루 섞어 놓고, 30% 미만의 소수가 되면 이사를 간다는 동전을 옮기는 규칙을 가정해 보았다. 다른 인종에 관대한 사람들도 절대적인 소수가 되기는 싫어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 실험에서 동전들이 완전 흑백으로 나뉘었다. 잘 섞여 있는 사회가 저절로 분리되었다. 극단적 소수가 되기를.. 2023. 11. 8.
세상에 가득한 '엄마'라는 빛, 철부지 엄마는 오늘도 사랑을 배운다 엄마_2008 이해인 제가 아이에게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하는지 알려준 책이기도 하네요. 시 3편만 간략히 메모합니다. 엄마 누가 종이에'엄마'라고 쓴낙서만 보아도 그냥 좋다내 엄마가 생각난다 누가 큰 소리로'엄마!'하고부르는 소리만 들어도 그냥 좋다그의 엄마가 내 엄마 같다(중략) 세상에 가득한 엄마 저에게 기쁜 일이 생기면 세상에는 온통 엄마 미소로 가득합니다. 저에게 슬픈 일이 생기면세상에는 온통 엄마의 눈물로 가득합니다. 이 세상을 떠나셨어도이 세상은 온통 엄마로 가득합니다.(중략)어머니의 편지 (중략)철 따라 아름다운당신의 편지 속에나는 늘 사랑받는 아이로 남아어머니만이 읽을 수 있는색동의 시들을가슴에 개켜둔다. 마무리 갓 태어난 아이들은 부모와의 애착이 없으면 제대로 성장할 수 없지요. 아이는.. 2023. 11. 7.
다음에 올라탈 주식사이클은 어떤 종목? _ 경제보는 눈, 1%를 읽는 힘 11/6일부터 내년 6월까지 공매도를 금지하면서, 주식 초보자들도 주식에 관심을 많이 가질 것 같네요. 세계 경제가 어떻게 흘러왔는지에 대해 한 번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책입니다. 책 말고도 이 분 블로그가 있으니 들어가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투자를 본다기 보다는 과거 세계경제의 흐름을 책에서 재밌게 봤습니다. 중동의 이야기부터, 중국과 호주 이야기 등을 뉴스에저 접할 때마다 ‘쟤네 왜저러나’ 하며 히스토리를 잘 몰랐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1%를 읽는 힘- 2023.9. 메르 1. 반도체는 패권 국가 경쟁의 핵심키 대만 TSMC 는 파운드리(반도체 제조 전담)만 하는 회사이고, 삼성전자는 메모리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스마트폰에서 애플과 경쟁하는 종합 전자 회사다. 삼성의 반도체.. 2023. 11. 6.
모든 게 노래_ 가을 겨울 추천곡 김중혁 산문집에 나오는, 가을과 겨울이 어울릴 만한 노래 모음입니다. 책 뒤편에 노란 종이에 귀여운 글씨체로 적힌 부분이 맘에 드네요. 1. 루시드 폴 _버스 정류장 OST2. Blue _ 조니 미첼3. Princesses Nubiennes _ 레 누비앙4. Ten Summoner’s Tales _ 스팅5. As Falls Wichita, So Falls Wichita Falls _펫 메스니 & 라일 메이스6. So Tough _세인트 에티엔7. Staccato Green _스웨터8. Spoonface _벤 크리스토퍼스9. Amplified Heart _ Everything but the girl(중략)10. 불어오라 바람아 _한영애p207현재의 우리가 과거의 우리를 만날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2023. 10. 31.
쇼펜하우어 인생론, 그의 실용적 통찰을 배워보자 목차박스1. 금수저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배경2. 사랑은 생존본능일뿐3. 명예는 환상이다4. 종교는 보호막이자 권력도구5. 정치는 국민수준의 반영일뿐6. 인간의 삶은 고통이다.7. 고통이 없다면 행복하다는 것8. 욕망을 멈추자9. 실용적 통찰들10. 마무리 1. 금수저 철학자평소 쇼펜하우어의 명언들 중 맘에 드는 게 있어서 꼭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은행가 아버지, 여류작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대저택에 사는 부자였네요. 아버지 유산으로 평생 돈걱정 없이 학문에 몰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788.2.22 독일에서 태어나 어릴 적 세계여행을 다니며 프랑스어, 영어등을 배웠고,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나는 사람보다 개를 더 좋아한다."라고 말했다죠. ^^부유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2023. 10. 30.
세상에 예쁜 것_ 죽음 앞에서 아기를 떠올린 이유 박완서 작가님이 세상을 떠나신 후,그의 서랍에 남겨진 글들 중에서2000년 이후에 쓰신 글들을 선별해서책으로 낸 마지막 산문집입니다. 세상에 예쁜 것_2012 박완서 1. 문학은 복수에서 시작되었다.나는 문학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복수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나를 달구었던 것은 창작욕이 아니라 증오였다. 그때의 치 떨리는 경험이 원경으로 물러나면서 증오가 연민으로, 복수심이 참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비로소 소설을 쓸 수 있었다. 내가 인간이기에 인간 같지 않은 인간과 그런 인간을 만들어낸 시대상에 대해 말하고 싶은 욕구는, 그 후에 쓴 소설을 통해서도 내가 살아온 분단시대, 산업화, 정보화 시대가 어떻게 인간성을 속물화, 황폐화시켜나가나를 증언하는 걸로 일관되게 유지 돼왔다. 2. 박경리 .. 2023. 10. 25.
뜨개인형/ 대바늘 인형/ 코바늘 인형/ 소품 로빈의 손뜨개 인형 _2019 정혜정 저 아이가 작은 열쇠고리 인형을 갖고 싶어 하고, 뜨개인형을 너무 좋아해서 한 번 만들어봤어요. 작은 뜨개인형도 사려면 몇만 원이던데…한 번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눈사람은 3mm 대바늘로 떴더니, 좀 엉성하게 됐어요. (집에 작은 대바늘이 없어서…) 그래서 2mm 스틸대바늘을 주문해서 달팽이를 떴더니 촘촘하고 미니미 사이즈로 나오네요. ^^정말 작죠? 아이 등교하고 오전에 만들어도 금방 뜨니까 한 번 도전해 보세요^^ 깜짝 선물에 좋아할 거예요. 스틸대바늘 처음 써봤는데, 실이 잘 미끄러져서 잘 빠지고 좋더라고요. 근데 왼쪽 검지손가락에 피부 껍질이 벗겨집니다…;; 고무를 끼고 해야… 겨울에 하면 정전기도 파바박 튈 듯…작은 소품 같은 것을 뜨기엔 바늘 줄이 .. 2023. 10. 23.
독서법/ 독서내공/ 도서추천목록 이동진 독서법 _ 이동진 2022 개정증보판(초판 2017)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_고명환 2023 이동진 독서법 게임이 더 재밌지, 영화 보는 것이 더 재미있지 책 읽는 게 뭐가 재미있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겠죠. 맞아요. 세상에는 재미있는 게 너무 많죠. 그런데 저는 재미의 진입 장벽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몸에 안 좋고 정신에 안 좋은 재미일수록 처음부터 재미있어요. 상대적으로 어떤 재미의 단계로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재미라기보다는 고행 같고 공부 같은 것일수록 그 단계를 넘어서는 순간 신세계가 열리는 겁니다. 독서가 그러한데요. 책을 재미로 느끼기 위해서는 넘어야 하는 단위 시간이 있습니다. 어느 단계까지는 억지로 계속 책을 읽는 것 같은데 그 단계를 넘어서면 효과가 확 드러나는.. 2023.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