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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돈하는, 인생 탐구76

MBTI를 넘어선 자기이해의 도구_사주 왜 엘리트들은 사주를 보는가?_2025 김대영 매월 1일 도서관 신간 들어오는 날.쫘악 진열된 신간목록에서 슉슉슉 뽑아온 책 중 하나. 엘리트들이 사주를 보는지 안 보는지잘 모르겠지만, 호기심에 이끌려 빌려온 책입니다. [서울대 출신 IT 전문가가 알려주는 사주풀이]라고 쓰여있네요. 저자의 이력이 남다르긴 합니다. 서울대 공대 출신에, 대기업 마케팅을 거쳐, AI 스타트업 부사장을 지닌 IT전문가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사주풀이 책이라니?? 저자는 블로그로 무료 사주를 봐주다가, 대략 만 명을 넘어갈 때쯤부터 점차로 사주에 대한 눈이 뜨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엔 사주란 것을 사람들이 공공연하게 말하길 꺼려했지만, 요즘은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에서도 역학을 같이 보기도 하더라고요. 과거 사주풀이가 현대.. 2025. 7. 9.
수천 개의 삶 중 내가 선택한 단 하나의 삶_김영하 단 한 번의 삶_2025 김영하 책 속에서 마음에 남은 구절들을 중심으로,제가 평소 아이에게 들려준 말들과 함께 기록해 둡니다. 목차박스1. 내가 가장 모르는 사람이 바로 "나"2. 고통은 없애야 할 대상일까?3. 조금씩 앓는 소리를 하며4. 자랑과 배려사이5. 단 하나의 삶, 그 안에 수천 개의 내가 1. 내가 가장 모르는 사람이 바로 "나" p102 그러나 돌아보면, 나라는 존재가 저지른 일, 풍기는 냄새, 보이는 모습은 타인을 통해서만 비로소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천 개의 강에 비치는 천 개의 달처럼, 나라고 하는 것은 수많은 타인의 마음에 비친 감각들의 총합이었고, 스스로에 대해 안다고 믿었던 많은 것들은 말 그대로 믿음에 불과했다. → 가끔 나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물어.. 2025. 7. 7.
데블스 플랜, 예능이 아닌 현실 데블스플랜2 보셨나요?저는 그것을 볼 때마다 이 사회를 보는 것 같더라고요.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자본, 계급, 운, 전략, 연합이 좌우하는 현대 사회의 축소판이랄까요. 1. 데블스 플랜 그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것뿐인데(운+노력) , 서로가 적이 되어 금수저들끼리 흙수저들끼리 연합하여 전략을 짰습니다. 흙수저들은 감옥미션이라는 로또를 맞추지 않는 이상, 금수저의 생활동으로 이동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모든 게임들이 그렇듯 자본을 많이 가진 자에게 유리했습니다. 금수저의 공존, 흙수저의 공존은 둘 다 유대, 공감, 의지가 보입니다. 그러나 금수저들은 매일 풍요로운 음식과 생활을 누리지만 마음이 불편해 보였고, 흙수저에게 공격당할까 봐 전전긍긍해 보였습니다. 흙수저들은 감옥방에서 부실한 식단과 열.. 2025. 6. 9.
AI시대 사고를 멈춘 우리_ 고수의 생각도약 방법 따라해보기 생각의 도약_2025 도야마 시게히코 (1983년에 지쿠마 세미나를 엮어 처음 일본에 출판된 것을 재 편집하고, 새로운 두뇌 사용법을 더한 신판) 데카르트가 한 유명한 말이 있죠.I think, therefore I am_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여기서 think는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느리고 깊이 있는 사고(思考)를 의미합니다. 우리도 구름처럼 흘러가는 생각에서, 하늘을 읽어내는 사고를 해야 할 때입니다. AI시대, 이제 컴퓨터 기계 같은 똑똑이 들은 자취를 감출 것입니다. 창조적인 인간, 인간다운 인간을 위해 생각의 확장을 위한 방법을 이 책에서 다양하게 제시해 줍니다. 1983년에 쓴 저자의 통찰력을 엿보고 여러분 일상생활에 적용해 보세요.목차박스1. 학교 교육의 문제2. 사고(思考)의 장소_.. 2025. 5. 30.
거짓뉴스 식별 방법, 투표를 해야하는 이유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나온 이래 정보는 넘쳐나고 있지만, 그중 상당수가 왜곡되었거나 거짓이 많이 있죠. 하지만 국민들이 그 정보가 참인지 거짓인지 알긴 너무 힘들어요. 코로나때도 넘쳐나는 정보가 오히려 혼란만 줬던 것 같아요. 일단 저는 자극적인 제목은 대부분 거릅니다. 제목자체에 너무 감정이 실린 글, 자극적인 글은 차가운 이성으로 쓴 글 같지가 않아 신뢰가 가지 않더라고요. 예를들어, "충격!xxxxxx", "숨겨진 진실" 등, 음모론, 사기, 클릭 유도용 낚시 콘텐츠인 경우가 상당히 많지요. 과거에도 투표기간에는 늘 언제나처럼 혼란만 일으키고 며칠만에 삭제된 뉴스도 많더군요. [수학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_2024 조볼러 _ 에서 데이터 인식에 대한 수학의 쓸모에 대해 나옵니다. [ 잘못된 정보의.. 2025. 5. 23.
소비는 감정이다_마케팅을 넘어 인간을 읽다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_(2004 독일초판, 2016 개정판)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국내 2019) 마케팅 책으로 베스트셀러인데, 이 책은 마케팅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인상적이지 않은 표지에 비해 내용이 아주 실해서 깜짝 놀란 책이네요. (표지 디자인 실패작)목차박스1. 감정이 곧 동기다2. 빅3 감정시스템 - 균형, 지배, 자극 3. 추가모듈 - 결합, 돌봄, 놀이, 식욕, 사냥, 싸움, 성욕4. 브랜드의 힘5. 서로 다른 뇌 =서로 다른 소비 - 성향별 소비차이 - 남녀의 소비차이 - 연령별 소비차이6. 소비자 유혹의 기술 (무의식적 메시지)7. 인터넷 마케팅8. 마무리 1. 감정이 곧 동기다 뇌의 합리성은 적은 비용으로 되도록 많.. 2025. 5. 21.
질문하는 자에게는 한계가 없다 _ 롱윈 사고가 말하는 진짜 성장의 길 롱윈_2025.3.26 캐스 비숍 티처스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아 나도 저런 선생님한테 과외받으면 잘할텐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하지만 결국 자기 삶을 변화시키는 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더군요. 그런 과정에서 스스로의 능력치가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의존해서 배우면 한계가 있잖아요. 스스로 깨고 부서나가는 것이 더 대단해 보이지 않나요? 목차박스1. 승리를 다시 정의해야 하는 이유2. 21c문맹은 배울줄 모르는 사람3. 롱윈 사고 :명확성, 꾸준함, 연결4. 마무리 1. 승리를 다시 정의해야 하는 이유 "경쟁과 평가의 세계를 떠나 가능성의 우주로" 승리를 다시 정의하는 건, 모든 아이들에게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 주고 미래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환경을 조.. 2025. 5. 20.
에디터의 시대, 기록이 경쟁력이다_가치를 고르는 에디터의 눈 에디터의 기록법_20253.24 김지원, 김혜원, 도헌정, 허완, 조성도, 김희라, 오별님, 윤성원, 김송희, 손현 1.에디터라는 직업, 알고 계셨나요?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대략 알고 있고, 어떤 주제로도 대화가 가능하다.과거에는 출판편집자라는 좁은 의미였지만, 지금은 디지털 콘텐츠 시대의 핵심 직업인 듯.콘텐츠 기획자, 캐스팅 디렉터, 헤드헌터와도 비슷하다. 기획자형 인간.블로그, 뉴스레터, SNS등 다양한 매체에 맞게 최적화릴스/숏폼 영상이 누군가에게는 중독이자 낭비이지만 편집자는 필요한 정보를 쏙쏙 골라낸다. 이런 습관화된 인풋이 기획할 때 레이더로 작동한다. 에디터의 안목이 곧 콘텐츠 비즈니스의 성패를 결정한다.사람과 사람, 콘텐츠와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2. 에디터의 기록 도구.. 2025. 4. 23.
상위 1%들이 장악하는 세계 _ 변화해야 할 때 특권계급론2024 클라이브 해밀턴, 마이라 해밀턴 엘리트 특권을 유지하고, 재생산하고, 정당화하는 관행, 규범, 제도, 태도 등 특권기계의 부품들의 작동과정을 알아보자. 소득 최상위(1~0.1%)는 자신들의 소득과 부를 자본수익(배당금, 이자, 자본이익(양도소득))에서 끌어낸다. 상위 9%는 "의사, 변호사, 상인, 레스토랑 주인, 기타 자영업자"가 자리한다. 연봉소득에 의지하므로 1%의 성층권에는 올라가지 못한다. 우리는 부유층 엘리트에게 주로 관심의 초점을 맞추지만, 정치, 관료제, 언론, 문화, 학계 등에서 영향력 있는 인들들도 특권을 누린다. 경제자본 외에도 엘리트들은 사회자본(관계 네트워크), 문화자본(교육성향, 위향, 고상한 문화형식, 지식), 상징자본(수상 경력등 정직과 도덕적 자질로 이미.. 2025. 4. 15.
AI시대 책을 더 읽어야 하는 이유 _ 책쇼핑 하기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_2024 김지원 1. 문해력 문제가 아니다P54 사람은 읽기를 싫어하는 게 아니다. 이 시대 사람들은 쏟아지는 텍스트 사이에서 밀쳐지고 부유하듯 살아가고 있다. 오늘날 인터넷 텍스트 생태계에서 '읽을 수 있는 글'을 찾는게 힘들어졌다. 대체로 편집되지 않고 자극적인 데다 깊은 생각을 할만한 좋은 글이 아닌 것이 많기 때문에 읽기 경험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뉴스는 당신에게 해롭다]_롤프 도벨리_에서 그는 인터넷 뉴스는 백해무익한 담배같은 것으로 끊기를 전했다. 2. 글쓰기 방법p43 상대방에게 직접 말을 거는 방식의 글쓰기여야 한다. 중2도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친절한 글이 아니라.[어떤 글이 살아남는가]_우치다 다쓰루[그것이 자기 앞으로 온 메시지라는 것을 알.. 202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