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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돈하는, 인생 탐구90

돈과 이상 당신의 선택은? 달과 6펜스, 폴 고갱과 스트릭랜드: 본능의 신들과 원시적 인간 달과 6펜스-서머싯 몸 1919 목차박스1. 달과 6펜스 : 이상과 동전 사이2. 본능의 신들, 혹은 원시적 인간3. 디오니스적 긍정과 고갱의 색4. 왜 주인공에게 연민이 안 생기는가?5. 균형 찾기6. 현대 미술에 대해서 1. 달과 6펜스: 이상과 동전 사이 [달과 6펜스]는 프랑스 화가 폴 고갱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쓴 소설이죠.제목에서 달은 "이상, 예술, 절대적 아름다움", 6펜스는 "현실, 돈, 일상"을 뜻합니다. 6펜스는 영국에서 가장 싸고 하찮은 동전이죠.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달을 잡으려다 모든 6펜스를 잃었고, 그의 그림은 인류에게 남겨졌어요. 2. 본능의 신들, 혹은 원시적 인간 인간의 추상 개념을 의인화한 존재가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신입니다. 저는 스트릭랜드를 보고, 그리스로마신.. 2025. 9. 9.
10년 후의 나를 회상하는 방법 : 미래 설계법_ 구본형의 신화읽는 시간 서점에 많고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미래부터 역산해서 현재를 설정하라는 말입니다. 그걸 또 하나하나 시각화 하라 하고... 뭔가 확 와닿지가 않죠? 구본형의『신화 읽는 시간』(2012)에서는 이 과정을 훨씬 더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그는 이를 “미래의 회고”라고 불렀습니다. 즉, 미래를 바라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예측이 아니라 회고입니다.자. 이제 펜을들고,그의 방법을 따라해봅시다. 구본형의 신화읽는 시간_2012p37 미래를 설계할 때는 10년의 시간을 거꾸로 역류시키는 것이 좋다. 10년 후 오늘을 가정한다. 그리고 바로 그날, 지난 10년을 회상해본다. 나는 이것을 '미래의 회고'라고 부른다. 실제로 내가 쉰 살이 되던 2005년 1월 내 생일날, 10년 후인 20.. 2025. 9. 8.
기억의 근본 메커니즘, 기억의 뇌과학 기억한다는 착각_2024 차란 란가나스 (인도인) 기억력과 관련된 뇌과학책입니다.책 제목이 그리 끌리지는 않았는데,맨 앞장에 "기억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부터 가짜 뉴스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안까지 기억에 관해 우리가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담았다."라고 소개된 부분을 보고 1차로 혹해서 읽다가, “전전두엽피질은 작업기억, 해마는 장기기억”으로 정의하는 옛날교과서 같은 내용이 아니라서 2차로 혹해서 끝까지 다 읽어보았어요.목차박스1. 기억의 메커니즘 1) 해마 2) 전전두엽피질 3) 디폴트모드 네트워크2. 기억에 영향을 주는 보이지 않는 힘 1) 상상력 2) 감정 3) 도파민 회로 4) 기시감(데자뷰) 5) 호기심3. 기억응고화와 수면4. 학습과 교육에의 함.. 2025. 7. 18.
진짜 부자의 품격, 김장하 인생철학 줬으면 그만이지(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_2023 김주완 나는 김장하 선생의 100분의 1도 못 따라 가겠지만,그럼에도 나도 이 분처럼 살고 싶다.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어떻게 늙어가야 할까 고민이 깊어질 때마다, 이런 분을 롤모델 삼아 걸어가고 싶다. 목차박스1. 교육사업_명신고2. 조건없는 기증_명신고 공립전환3. 진정한 보시의 삶이란4. 마무리_나의 인생 후반기 1. 교육사업_명신고 p162 김장하 이사장은 교사와 직원 채용에 세 가지 원칙이 있었다. 첫째, 친인척이나 지인은 쓰지 않겠다. 둘째, 돈을 받고 채용하지 않겠다. 셋째, 권력의 압력에 굽히지 않겠다. 이런 원칙에 따라 학교 설립 초창기에는 마치 이현세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이나 주성치 영화 [소림축구]에서처럼 강호의 고수.. 2025. 7. 16.
MBTI를 넘어선 자기이해의 도구_사주 _ but 바람을 느껴보자 왜 엘리트들은 사주를 보는가?_2025 김대영 매월 1일 도서관 신간 들어오는 날.쫘악 진열된 신간목록에서 슉슉슉 뽑아온 책 중 하나. 엘리트들이 사주를 보는지 안 보는지잘 모르겠지만, 호기심에 이끌려 빌려온 책입니다. [서울대 출신 IT 전문가가 알려주는 사주풀이]라고 쓰여있네요. 저자의 이력이 남다르긴 합니다. 서울대 공대 출신에, 대기업 마케팅을 거쳐, AI 스타트업 부사장을 지닌 IT전문가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사주풀이 책이라니?? 저자는 블로그로 무료 사주를 봐주다가, 대략 만 명을 넘어갈 때쯤부터 점차로 사주에 대한 눈이 뜨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엔 사주란 것을 사람들이 공공연하게 말하길 꺼려했지만, 요즘은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에서도 역학을 같이 보기도 하더라고요. 과거 사주풀이가 현대.. 2025. 7. 9.
수천 개의 삶 중 내가 선택한 단 하나의 삶_김영하 단 한 번의 삶_2025 김영하 책 속에서 마음에 남은 구절들을 중심으로,제가 평소 아이에게 들려준 말들과 함께 기록해 둡니다. 목차박스1. 내가 가장 모르는 사람이 바로 "나"2. 고통은 없애야 할 대상일까?3. 조금씩 앓는 소리를 하며4. 자랑과 배려사이5. 단 하나의 삶, 그 안에 수천 개의 내가 1. 내가 가장 모르는 사람이 바로 "나" p102 그러나 돌아보면, 나라는 존재가 저지른 일, 풍기는 냄새, 보이는 모습은 타인을 통해서만 비로소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천 개의 강에 비치는 천 개의 달처럼, 나라고 하는 것은 수많은 타인의 마음에 비친 감각들의 총합이었고, 스스로에 대해 안다고 믿었던 많은 것들은 말 그대로 믿음에 불과했다. → 가끔 나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물어.. 2025. 7. 7.
데블스 플랜, 예능이 아닌 현실 데블스플랜2 보셨나요?저는 그것을 볼 때마다 이 사회를 보는 것 같더라고요.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자본, 계급, 운, 전략, 연합이 좌우하는 현대 사회의 축소판이랄까요. 1. 데블스 플랜 그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것뿐인데(운+노력) , 서로가 적이 되어 금수저들끼리 흙수저들끼리 연합하여 전략을 짰습니다. 흙수저들은 감옥미션이라는 로또를 맞추지 않는 이상, 금수저의 생활동으로 이동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모든 게임들이 그렇듯 자본을 많이 가진 자에게 유리했습니다. 금수저의 공존, 흙수저의 공존은 둘 다 유대, 공감, 의지가 보입니다. 그러나 금수저들은 매일 풍요로운 음식과 생활을 누리지만 마음이 불편해 보였고, 흙수저에게 공격당할까 봐 전전긍긍해 보였습니다. 흙수저들은 감옥방에서 부실한 식단과 열.. 2025. 6. 9.
AI시대 사고를 멈춘 우리_ 고수의 생각도약 방법 따라해보기 생각의 도약_2025 도야마 시게히코 (1983년에 지쿠마 세미나를 엮어 처음 일본에 출판된 것을 재 편집하고, 새로운 두뇌 사용법을 더한 신판) 데카르트가 한 유명한 말이 있죠.I think, therefore I am_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여기서 think는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느리고 깊이 있는 사고(思考)를 의미합니다. 우리도 구름처럼 흘러가는 생각에서, 하늘을 읽어내는 사고를 해야 할 때입니다. AI시대, 이제 컴퓨터 기계 같은 똑똑이 들은 자취를 감출 것입니다. 창조적인 인간, 인간다운 인간을 위해 생각의 확장을 위한 방법을 이 책에서 다양하게 제시해 줍니다. 1983년에 쓴 저자의 통찰력을 엿보고 여러분 일상생활에 적용해 보세요.목차박스1. 학교 교육의 문제2. 사고(思考)의 장소_.. 2025. 5. 30.
거짓뉴스 식별 방법, 투표를 해야하는 이유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나온 이래 정보는 넘쳐나고 있지만, 그중 상당수가 왜곡되었거나 거짓이 많이 있죠. 하지만 국민들이 그 정보가 참인지 거짓인지 알긴 너무 힘들어요. 코로나 때도 넘쳐나는 정보가 오히려 혼란만 줬던 것 같아요. 일단 저는 자극적인 제목은 대부분 거릅니다. 제목자체에 너무 감정이 실린 글, 자극적인 글은 차가운 이성으로 쓴 글 같지가 않아 신뢰가 가지 않더라고요. 예를 들어, "충격! xxxxxx", "숨겨진 진실" 등, 음모론, 사기, 클릭 유도용 낚시 콘텐츠인 경우가 상당히 많지요. 과거에도 투표기간에는 늘 언제나처럼 혼란만 일으키고 며칠 만에 삭제된 뉴스도 많더군요.[수학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_2024 조볼러 _ 에서 데이터 인식에 대한 수학의 쓸모에 대해 나옵니다. [ 잘못된 .. 2025. 5. 23.
소비는 감정이다_마케팅을 넘어 인간을 읽다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_(2004 독일초판, 2016 개정판)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국내 2019) 마케팅 책으로 베스트셀러인데, 이 책은 마케팅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인상적이지 않은 표지에 비해 내용이 아주 실해서 깜짝 놀란 책이네요. (표지 디자인 실패작)목차박스1. 감정이 곧 동기다2. 빅3 감정시스템 - 균형, 지배, 자극 3. 추가모듈 - 결합, 돌봄, 놀이, 식욕, 사냥, 싸움, 성욕4. 브랜드의 힘5. 서로 다른 뇌 =서로 다른 소비 - 성향별 소비차이 - 남녀의 소비차이 - 연령별 소비차이6. 소비자 유혹의 기술 (무의식적 메시지)7. 인터넷 마케팅8. 마무리 1. 감정이 곧 동기다 뇌의 합리성은 적은 비용으로 되도록 많.. 2025.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