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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돈하는, 인생 탐구

연어는 목숨 걸고 강을 오른다, 그렇다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까?

by 키다리 가로등 202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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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왜 그렇게까지 힘들게 강을 거슬러 올라갈까요?
먹이가 풍부한 바다를 떠나 거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고, 온 힘을 다해 알을 낳은 뒤 죽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문득 질문이 생깁니다.
 
대체 무엇을 위해 저렇게까지 사는 걸까?
그런데 이 질문을 연어에게 던지다 보면
어느 순간 질문의 방향이 나에게로 돌아옵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가는 걸까요?
 
특히 삶이 버겁게 느껴지는 날이면
질문은 이렇게 바뀌죠.
인간은 왜 사는 걸까?

 

목차박스
1. 사는 게 버거울 때, 극한에서 살아가는 생명들
2. 동물은 왜 그러고 살까
3. 인간은 왜 이러고 살까
4. 인생은 목표보다 "누적"인지도
5. 전생을 안다면
6. 그래서 우리는 지금을 살아간

 

1. 사는 게 버거울 때, 극한에서 살아가는 생명들

[극한 생존]_2025.12.3 알렉스라일리(과학작가)_ 책에 보면,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생물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이
아무리 크고 복잡해 보인다 해도,
이 책에 등장하는 생명체들이 견뎌내는
극한 상황에 비할 바가 안된다는...
 
'참고 버티는 것' 
이 자체가 이미 하나의 큰 성취다 
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2. 동물은 왜 그러고 살까

1) 연어는 왜 그렇게 살까?

  • 먹이가 풍부한 바다에서 빠른 성장을 하고
  • 알을 낳기 안전한 강 상류로 올라와 번식 후 죽는다.
  • 번식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다.
  • 죽은 연어는 강과 주변 숲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2) 절지동물에서(사마귀, 거미 등) 발견되는 수컷을 먹는 암컷은?

  • 알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기에, 수컷으로 단백질을 보충한다
  •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 더 많고 건강한 알을 낳아 생존율이 높아진다.

 

3) 평생 짝을 유지하는 동물은?

  • 혼자서 새끼를 못 키우기 때문이다. 
  • 백조는 함께 둥지를 만들고 새끼를 키운다.
  • 비버는 함께 댐을 만들고 새끼를 키운다.

 

4) 번식이 목표라기보다, 결과적으로 번식에 유리한 특성이 남은 듯.

  • 수컷 공작의 화려한 꼬리는 날기도 불편하고
    포식자에게도 잘 보이지만,
    암컷이 선호하기에 (번식에 이로움) 진화가 되었다.
  • 그러나 환경이 나쁘면, 새들도 번식을 하지 않는다. 

 

3. 인간은 왜 이러고 살까


인간은 어느 순간부터 생존과 번식을 떠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영화 [대홍수]에서는,
경험을 통해(선택의 누적) 감정을 학습해 나가면서, 
최종 목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찾아가는 게 
삶의 미션이 됩니다. 
자각을 하고 → 매 번 다른 선택을 하고 → 나만의 방식으로 변화해 가며, 더 책임있는 존재로 거듭나기.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삶을 반복하며 시뮬레이션한다는 설정
사실 자주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그런 타임 루프, 리셋되는 스토리의 영화들도 부지기수로 많기도 해요.
삶의 의미를 던지는 작품들이죠.
 

  1. 타임 패러독스(Predestination) – 운명과 자유의지
  2. 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 1993 – 반복 속에서 인간이 변화하는 이유
  3. 하루(A Day) – 후회와 선택
  4. 소스 코드(Source Code) – 같은 시간을 반복하며 최선의 선택 찾기
  5. 팜 스프링스(Palm Springs) – 반복되는 삶 속에서 의미를 만드는 과정


이런 영화들은 "왜 사는가?"보다

"이번 삶에서 무엇을 배우고 얻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관점을 바꾸게 만듭니다.

 

4. 인생은 목표보다 "누적"인지도

 
윤회든, 시뮬레이션이든, 인생이든
우리는 경험치를 얻으며 성장합니다.

영화에서도 그러죠.

그렇다면 최종 목표보다 중요한 질문은:
"나는 어떤 능력치를 올리고 있는가?"

이 관점에서는 성공과 실패조차 모두 경험치가 됩니다.
누적이 나를 만드는 것이죠.

공부를 안 해서 힘들었던 경험
돈 때문에 불안했던 경험
잘못된 인간관계로 상처받은 경험
건강을 소홀히 해서 후회한 경험
 
부모들은 가끔 이런 생각을 해요.
"아이가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깨달은 것을 아이는 더 일찍 알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볼 점이 있습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서
자신의 모든 실수를 완전히 없앨 수 있다면,

지금의 당신은 존재할까요?

우리는 보통 실수를 후회하지만,
그 때문에 지금의 판단력과 통찰력이 생긴 경우도 많죠

그래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 삶"이 아니라
 "실수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는
정답이 아니라 "경험을 해석하는 사고방식"
 

5. 만약 전생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겠다고
과거와 미래로 자꾸 갑니다.
과거에서 답을 찾고, 미래의 목표에서 삶의 의미를 찾죠.
 
이젠 전생까지 거슬러 올라가...
전생관련 드라마가 유독 많이 나오더라고요 ^^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삶은 언제나 하나,
"바로 지금"
 
“만약 우리가 수많은 삶의 기억을 가지고 태어난다면?” 뭐가 달라질까요?

  1. 삶에 요령들이 누적되어, 사는 게 더 쉬워 지겠죠.
  2. 하지만 목표이 누적된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목표달성에는 끝이 없잖아요.
  3. 아마 그 누적된 삶에서 "눈에 보이는 모든 세상이 다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4. 아마 우리는 전생을 모르기에, 삶을 더 즐겁게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5. 모르기 때문에, 삶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요?
  6. 그래서 결국 우리가 가진 것은 '지금'뿐이라는...

 

6. 그래서 우리는 지금(현재)을 살아간다


인간은 현재를 의식하고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현재를 만끽하는 일은
(모두가 어려워 하지만)
물질세계에서 원래 가장 하기 쉬운 건지도 몰라요.

우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으로 보고,
음악을 로 듣고, 커피 향을 로 맡고,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따뜻한 햇살을 피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재라는 순간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감각을 통해 직접 경험됩니다.

몸이 있기에 맛, 향기, 촉감, 온기를 느낄 수가 있어요.
그래서 물질세계는 현재를 체험하는 무대가 되는 것입니다.

같은 석양을 보아도 어떤 사람은 감동하고
어떤 사람은 무심히 지나가요.

같은 커피를 마셔도 어떤 사람은 향을 음미하고
어떤 사람은 일하면서 그냥 마셔요.

결국 감각뿐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의식'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둘을 합치면,
현재를 만끽하는 것은 물질세계가 제공하는 감각,
그것을 알아차리는 의식이 만나는 순간에 가능하다는 것.

현재를 만끽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따뜻한 햇살, 커피 향,
아이의 웃음소리, 바람의 감촉처럼
지금 이 세계에는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들이 가득하니까요.
 
우리는 미래를 걱정하고
과거를 후회하느라 잊곤 하지만,
현재는 늘 감각 속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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