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_2026.1.22 최재용
"당신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비싼 종목은 "당신"이다."
주식 잔고는 매일 확인하면서
왜 당신이라는 자산은 방치하는가.
경제학을 인문학 관점에서 풀어낸 책입니다.
그래서 전혀 딱딱하지 않고,
마음씨 착한 동네 아저씨에게 이야기 듣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
돈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도 알아가시고,
삶의 불확실성을 막아주는 전략도 얻어가세요.
| 목차박스 |
| 1. 엄청난 복리의 마법을 누리려면 2. 나만의 재무제표를 만들자 3. 인플레이션 : 실질 가치 꿰둟어보기 4. 버틸 때와 관둘 때 알기 5. ESG투자, 관계의 경제 6. 분산투자, 쪽박피하기 7. 국제금융시장 이해하기 8. 마무리 |
1. 엄청난 복리의 마법을 누리려면
- 시간, 종잣돈, 꾸준한 수익률이 필요하다.
- 젊은이에겐 "시간"이 무상으로 주어지니 자신감을 갖고 복리투자에 도전하자.
- 가장 접근하기 쉬원 복리투자상품은 주식, 채권, 그리고 이를 기초로 한 ETF와 펀드다. 반드시 우량주, 우량채권에 투자해야 한다.
- 인덱스 : 인덱스는 쉽게말해 '지수'다. 수많은 종목을 하나의 지수로 합친 것이다. 쉽게 말해 다변화 효과의 끝판왕이자 종합선물세트다. 기업들의 고유위험을 완전히 없애고 시장의 어쩔수 없는 체계적 위험만 남아있는 포트폴리오다. 인덱스를 활용한 장기투자를 꾸준히 하자.
2. 나만의 재무제표를 만들자
원칙은 2가지다.
- 재산은 "시가"로 기록한다
중고 시장에 내놓았을 때 가격이다. 이 정보야말로 재산의 진정한 경제적 가치를 가장 보수적으로 보여준다.
ex. 7000만원을 주고 신형 BMW차량을 대출 4000만원을 받아서 샀다. → 신차는 구매하자마자 반값이 된다. 만약 중고가격이 4000만원이라면 대출까지 합해서 차량에 대한 자산은 "0"원. 대차대조표에 기록된 재산이 0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 손익계산서는 현금흐름 위주로 작성한다.
→ 감가상각비 같은 개념은 잊고, 카페 사장님이 커피머신 2000만원을 구매했다면 비용으로 -2000만원을 기입하라는 말이다. 이게 현금 흐름에 입각한 정확한 경제적 가치이니까요.
3. 인플레이션 : 실질가치를 꿰뚫어 보기
법정화폐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필연적인 이유는 화폐를 국가에서 마음대로 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본위제에서는 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이 더 심했다) 통용되는 화폐의 양을 조절해서 그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앙은행이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이다.
- 연봉이 20%올랐다해도, 물가가 10% 상승했다면(인플레이션) 실질적인 연봉인상률은 10%다.
- 1년 정기예금 이자가 5%인데 인플레이션이 3%이면 실질적으로 받는 이자는 2%에 불과하다. 예금금리 2%인데 물가가 5% 오르면 실질이자는 -3%이니 오히려 손해이다. 그냥 가지고 있었으면 -5%이다.
- 돈을 빌려준 사람보다 빌린자가 유리해진다.(갚아야 할 가치가 낮아지므로)
- 전세는 몇년 후에 전세금을 그대로 돌려받지만, 화폐가치가 하락한 만큼 손해를 보는 것이다. 2년간 전세금 5억에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인플레이션 5%이면 2500만 원 손해이다.
→ 그러니 항상 인플레이션을 뺀 실질가치가 얼마일까를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4. 버틸 때와 관둘 때 알기
- 매몰비용 : 회복할 수 없는 비용이다.
어떤 선택을 할 때 매몰비용은 절대 생각하지 마라.
(ex.카페 인테리어 비용 아까워서 폐업을 못한다거나, 의사 공부한 게 아까워 억지로 버틴다거나) - 가변비용 : 인건비, 원재료비 등
총수입이 가변비용을 넘는다면 버틸 수 있는 상황이다.
→ '무작정 버티기'보다
'버텨야 할 상황인지 판단하기'가 먼저이다.
가변비용을 기준으로 냉정히 생각해 보자.
5. ESG 투자, 관계의 경제
ESG는 환경, 사회적 영향, 기업지배구조의 약자이다.
이 ESG 흐름에 먼저 올라타야 한다.
사회과학 관점에서 ESG투자는 자연과학의 AI혁명만큼이나 중요하다. ESG기업은 단순히 착한 기업을 떠나 '상호작용'을 뜻하는데, 나의 능력보다 남들과의 관계와 영향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는 뜻이니 AI만큼이나 중요하다. 나 혼자만 잘 사는 시대는 끝났다.
1962년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를 보면, 과학의 진보가 조금씩 쌓여 발전하는 '누적적 방식'이 아니라, 어느 순간 통째로 바뀌는 '혁명적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한 시대를 지배하는 패러다임도, 이에 반하는 심각한 변칙 현상이 하나둘 늘어나 충돌하다가 결국 새로운 패러다임이 출현한다. ESG도 점진적이라기보다 어느 시점에 폭발적으로 이슈화된 혁명적 변화다.
6. 분산투자, 쪽박 피하기
수익을 좇는 것보다 위험을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 해리 마코위츠는 분산투자의 합리성을 증명하여 1990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몰빵의 유혹이 온다면 아래 글을 떠올려보자.
[장자 <산목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사냥을 나선 장자가 정원에서 까치를 쏘려는데 가만히 보니 까치는 사마귀를 노리고 있고, 사마귀는 매미를 노리고 있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먹이사슬에 정신이 팔려 뒤에 있는 위험을 보지 못한 것이다. 장자 역시 정원관리인에게 들켜 망신을 당하고 나서야,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뒤따르는 위험을 보지 못한 자신을 반성했다]
→ 돈을 잃는 사람의 공통점은 위험을 보지 못하는 데 있다.
7. 국제금융시장 이해하기
국제금융시장은 블루오션이다.
글로벌 회사들이 우리나라에 점점 더 많아야 지고,
우리 기업들과의 비즈니스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는 뜻이다. (+ K문화)
돈을 움직이는 주체가 누구인가에 따라 아래처럼 구분된다.
- 패스트 머니 : 돈을 단기로 운용, 핫 머니라 불림
→ 헤지펀드, 머니마켓펀드, 단기 투자자금, 단기 외환거래 자금 - 리얼 머니 : 장기로 운용.
→ 연기금, 보험, 중앙은행(외환보유액), 국부 펀드 등 기관 투자자들이 운용하는 자금
은행권과 비은행권으로 나눌수도 있다.
- 은행권 :상업은행과 투자은행
- 비은행권 : 각종 연기금과 보험, 펀드, 중앙은행(외환보유액) 및 국부펀드 등이 있고, 뮤추얼펀드, 헤지펀드가 있다.
① 뮤추얼펀드는 고객들의 자산을 위임받아 투자 하는 기관으로 자산운용사라고 보면 된다. 워낙 고아범위하게 이동하는 자금이기에 자산운용사 국제 자금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국제금융시장을 이해하는 키라고 할 수 있다. 규제권 자금.
② 헤지펀드나 사모펀드는 비규제권 자금이다. 자산규모는 작아도 행동반경이 워낙 넓어 국제금융시장의 배후에는 늘 헤지펀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도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헤지펀드 세력의 희생물이 된 경험이 있다.
헤지펀드는 차익 목적의 단기투자 위주인 반면 사모펀드는 공개되지 않은 소규모 기업에 투자하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한 후 팔아 차익을 취하는 장기 투자라는 점이 다르다.
→ 요즘 학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 가운데 하나가 증권사라고 합니다. 높은 초봉이 주된 이유이긴 하겠지만 첫 직장으로 금융업을 선택하는 건 개인적으로 좋은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은 서비스 분야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장 뒤떨어져 있는 대표 분야입니다.
→ 부자나라가 되면 될수록, 코스피 지수가 오르면 오를수록 우리 금융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겁니다. 판교와 강남 일대에 미래 산업형 중소 IT 업체가 많이 입주해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앞으로 더 많아질 겁니다. 패러다임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한 걸음 앞서 커리어를 쌓는 것이야말로 성공을 불러오는 매직 키가 될 것입니다.
7. 마무리
복리, 인플레이션, 분산투자, ESG까지
모든 경제 개념은
삶의 불확실성을 막아주는 생각도구가 됩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목적은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돈을 따라가지말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해 보세요.
기업재무제표처럼
우리집 재무제표도 한번 작성해 보세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네요.
*국내 ESG 관련 ETF상품
- KODEX 200 ESG : 코스피 200기반이라 코스피200과 비슷하고 ESG효과는 거의 없음. =한국시장ETF, 시장기반, 안정적.
- TIGER/KODEX MSCI Korea ESG 유니버셜 : ESG 글로벌 기준. 중형 성장주 비중이 증가됨. 안정적. 국민연금 스타일. 삼성+SK하이닉스의 비중이 50%이상.
- TIGER MSCI Korea ESG 리더스 : ESG 높은 기업만 선별(성장주 포함) ESG 정책 강화시 수혜가능. 기관 자금 유입 가능. 유니버셜은 IT가 60%지만, 리더스는 산업이 분산되어 IT 40%임.
- TIGER KEDI 혁신 ESG 30 : 대형주+코스닥 성장주 30개라 안정보단 수익추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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