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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의 성찰 개인주의자 선언_2015 판사 문유석 이 책은 제가 10년 전에 읽은 책인데, 당시에 인덱스를 여기저기 붙여가며 "맞아 맞아 나도 그래~" 하고 읽었습니다. 지금 이걸 다시 읽어보면 내가 얼마만큼 변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읽어보게 되었죠. 여전히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엔 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어요. ㅋㅋ 저자의 책으로 [쾌락독서]도 있는데, 무인도에 가서 혼자 책을 읽고 싶다는 [로빈슨 크루소식 고립주의 가치관]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아직도 전 "개인주의자"였습니다. 그건 제가 사람들과 자주 어울릴 만큼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고, 혼자만의 쉼으로 충전하는 내성적인 성격이며, 이는 어느 정도 타고난 기질로써 바뀌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청소년기엔, 명절.. 2025. 9. 12.
시지프스의 삶이 불행같나요? 축복의 발견 [라면을 끓이며]_2015 김훈 [p139 딸아이를 보며 이 진부한 삶의 끝없는 순환에 안도하였다. 그 아이는 나처럼 힘들게, 오직 노동의 대가로서만 밥을 먹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진부하게, 꾸역꾸역 이어지는 이 삶의 일상성은 얼마나 경건한 것인가. 그 진부한 일상성 속에 자지러지는 행복이나 기쁨이 없다 하더라도, 이 거듭되는 순환과 반복은 얼마나 진지한 것인가. 나는 이 무사한 하루하루의 순환이 죽는 날까지 계속되기를 바랐고, 그것을 내 모든 행복으로 삼기로 했다. 여자의 태는 반복과 순환을 거듭하며 생명을 빚어내는 슬픔의 요람이었다. 이 여자아이가 또 여자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또 여자아이를 낳을 것이다. 나는 이 진부하게 순환되는 삶의 일상성 속에서 기적과도 같은 경이를 느꼈다. 삶은 느리고도 길.. 2025. 9. 11.
AI로 인해 입시가 사라질 것_ 뉴턴과 문유석이 보여준 진짜 '동기' 책을 읽다가 문득,동기부여의 어마어마한 힘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목차박스1. 입시는 누구를 위한 제도였나. 2. AI시대, 부모 욕심을 내려놓아야만 하는 시대. 3. 문유석판사와 뉴턴의 엉뚱한 집념과 열망. 4. AI시대 입시가 없어진 삶. 1. 입시는 누구를 위한 제도였나 입시란 것이 AI에게 적합한 것이기에,입시란 것이 창의적인 인간이 아닌,효율적인 일꾼을 만드는 줄세우기식 경쟁이었기에, 이제 인간은 입시에서 벗어나진정 인간으로서 쉽고 편안하게 인간다운 삶을 찾을지도 모르겠어요. 2. AI시대, 부모 욕심을 내려놓아야만 하는 시대 그러니 부모님들...아이들에 대한 기대와 욕심을 버리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 열정을 응원해 주세요.동기의.. 2025. 9. 10.
돈과 이상 당신의 선택은? 달과 6펜스, 폴 고갱과 스트릭랜드: 본능의 신들과 원시적 인간 달과 6펜스-서머싯 몸 1919 목차박스1. 달과 6펜스 : 이상과 동전 사이2. 본능의 신들, 혹은 원시적 인간3. 디오니스적 긍정과 고갱의 색4. 왜 주인공에게 연민이 안 생기는가?5. 균형 찾기6. 현대 미술에 대해서 1. 달과 6펜스: 이상과 동전 사이 [달과 6펜스]는 프랑스 화가 폴 고갱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쓴 소설이죠.제목에서 달은 "이상, 예술, 절대적 아름다움", 6펜스는 "현실, 돈, 일상"을 뜻합니다. 6펜스는 영국에서 가장 싸고 하찮은 동전이죠.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달을 잡으려다 모든 6펜스를 잃었고, 그의 그림은 인류에게 남겨졌어요. 2. 본능의 신들, 혹은 원시적 인간 인간의 추상 개념을 의인화한 존재가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신입니다. 저는 스트릭랜드를 보고, 그리스로마신.. 2025. 9. 9.
10년 후의 나를 회상하는 방법 : 미래 설계법_ 구본형의 신화읽는 시간 서점에 많고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미래부터 역산해서 현재를 설정하라는 말입니다. 그걸 또 하나하나 시각화 하라 하고... 뭔가 확 와닿지가 않죠? 구본형의『신화 읽는 시간』(2012)에서는 이 과정을 훨씬 더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그는 이를 “미래의 회고”라고 불렀습니다. 즉, 미래를 바라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예측이 아니라 회고입니다.자. 이제 펜을들고,그의 방법을 따라해봅시다. 구본형의 신화읽는 시간_2012p37 미래를 설계할 때는 10년의 시간을 거꾸로 역류시키는 것이 좋다. 10년 후 오늘을 가정한다. 그리고 바로 그날, 지난 10년을 회상해본다. 나는 이것을 '미래의 회고'라고 부른다. 실제로 내가 쉰 살이 되던 2005년 1월 내 생일날, 10년 후인 20.. 2025. 9. 8.
원서, 읽(힌)다 _ 애매한 문법은 없다! 영포자도 빠져드는 문법책. 원서로 배우는 베테랑 번역가의 특별한 수업 원서, 읽(힌)다번역가 강주헌의 문번도구 사용법_2023 강주헌 1. 머리말부터 다르다: 예외없는 문법선언책을 펼치자마자 이런 문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떤 언어든, 문법은 무척 단순하고 쉽다. 단어를 공부하지 않기에 영포자가 생기는 것이다.이 책에 나오는 규칙에 예외는 없다.문법규칙에 예외란 없기 때문이다." 책 머리말 부분이 무척 흥미로워서 읽어봤어요. 보통 문법책들은 이렇게 말하죠. "이 규칙은 예외가 있어.""이건 특별한 경우야. 외워" 그런데 베테랑 번역가인 저자의 "애매한 문법은 없다는 것을 알려주마!!" 라고 확신하는 서문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2. 기존 문법책과는 다른 접근 이 책은 흔히 보던 문법책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흔한 문법책은 규칙을 늘어놓고, 그 아래 짧은 예문을 붙입니다.. 2025.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