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 힘이되는, 육아 교육 인사이트

경쟁 중심 사회, 극우 청년들의 탄생 배경

by 키다리 가로등 2026. 6. 2.
반응형


친구를 경쟁자로 배운 세대,
비교 속에서 자란 청년들은 분노한다.
존재 자체로서 인간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
 
 

스스로 중심 잡는 아이들의 비밀, 자기 결정력
_2026. 1.30 김효원, 김현웅
 
 
인간은 서로 협력하고 놀면서
관계를 맺으며 성장해요.
 
그런데 평가와 경쟁하는 환경,
수시로 나의 존재가치가 하락하는 환경 속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회복탄력성, 자기 결정력, 자기 주도성 같은
회복을 위한 고민이 커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벅스 일베마케팅 사태를 보며
극우 청소년과 청년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도 이 책에서 얻어갑니다.
 

목차박스
1. 아이들에게 적절한 좌절감은 필수 (과잉보호X)
2. 청소년기 부모의 중요한 역할
3. 자기결정력을 키우는 양육
4. 극우 청년들의 탄생, 결국 대학입시와 교육제도 문제
5. 아이들의 외로운 인간관계, 인덱스 친구
6.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식 배우기
7. 아이의 심리적 안전기지가 되자.
8. 마무리

 

1. 아이들에게 적절한 실패와 좌절감은 필수 (과잉보호 X)


아이 스스로 인생의 목표에 대해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갈 수 있도록
자기 결정력을 키워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과잉보호, 과잉통제는 정체감을 잃게 만든다.
 
자기결정력을 위해 선택권을 제공하자. (+공감, 지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여 행동할 기회가 많았던 사람일수록 자기 결정력이 뛰어나고 자기 자신을 신뢰한다.
엄마가 완벽하게 책임지는 영역에 대해서는
사실상 발전이 없다
 
엄마가 짜준 학원 루틴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시간을 운영하고 루틴을 만들어나가야한다.
스스로 수정해나가는 프로세스를 겪어야 한다. 
 
부모가 다 해주면,
아이들은 실패를 넘어 성장할 수도 없고,
회복탄력성, 자기결정력을 키울 기회도 사라진다. p363

부모가 남들의 시선보다 
아이 내면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줄 때, 
아이는 타인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마음에 기대어 인생을 설계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p135 


 

2. 청소년기 부모의 중요한 역할

  1. 다정한 관찰자 되기 (내려 놓자)
  2. 부모 스스로 독립된 개인 되기
  3. 부모의 불안 먼저 다스리기
  4. 아이의 실패와 시행착오 견디기!!
  5. 부모는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더불어 아이가 느끼는 성취감과 좌절감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6. 부모는 방향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p88
    생텍쥐페리 "당신이 배 한 척을 만들려고 한다면 계획을 세우기 위해, 작업을 분배하기 위해, 도구를 가져오거나 나무를 자르기 위해 사람들을 불러 모으지 말고 그들에게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을 가르쳐라. 그러면 그들이 스스로 배를 만들 것이다."

 

3. 자기 결정력을 키우는 양육

자기결정력을 키우는 데 가장 바람직한 환경은 "구조화된 자율성 지지 환경"이라 했다.

  1. 자율성 지지 :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다. 함께 생각하고 선택권과 다양한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아이돌이 되고 싶다며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오디션을 보겠다고 말했을 때, 아이와 함께 다양한 진로의 장단점을 고민해 보고 최종적인 결정을 아이에게 맡기는 것이 바로 자율성 지지다.

  2. 구조 : 구조는 아이가 원하는 목표달성을 돕는 과정에서 어른들이 제공하는 모든 종류의 정보 (규칙, 기준, 지침)가 포함된다. 예를 들어 엔터회사에 들어가도 학교라든지 최소한의 학업을 이어가자거나, 3년 동안 열심히 해보고 잘 안되면 다른 길을 찾아보자는 경계를 제시해 주거나, 아이돌 오디션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을 함께 찾아본다거나 하는 것들이 구조에 해당한다. 

 

4. 극우 청년들의 탄생, 결국 대학입시와 교육제도 문제

요즘 청소년들 가운데서는 특히 극단화된 정치 성향에 빠져서 관련 콘텐츠에 몰두하는 경우가 있다. (+모범 학생의 최대 일탈, 밈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김현수의 [극우 청년의 심리적 탄생]이란 책에서 청년과 청소년들은 사회에서 부당하게 대우받았다는 분노와 좌절, 원한 때문에 극우화 된다고 했다. 올바름을 강조하는 진보 진영에 대한 반발심을 불러일으키고 극우화의 길로 눈을 돌리게 된다는 것이다. 
 
취업난, 경제적 불안감, 성공이 어려운 구조에 좌절하며, 기성세대들은 사회 구조 문제에 대해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청년들을 탓하고 비난만 한다고 생각한다. 청년들이 느끼기에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않은 것이다. 
 
20대 남성들은 군복무, 직장 내 승진 등 여러 방면에서 차별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결혼과 가정을 꾸리는 것에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연애 실패의 원인을 사회구조나 여성에게 돌리고, 젠더갈등, 혐오표현이 일상이 된다.
 
p107  진료실에서 만난 청소년 가운데 한 아이가 '일베를 하는 이유는 혐오를 마음껏 표현해도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p110 대부분의 청소년은 대학입시를 위한 공부를 한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거의 모든 시험과 수행평가가 완벽해야 성공할 수 있는 수시, 한 번의 수능 시험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정시라는 입시제도 하에서 많은 학생들이 개개인의 특성을 무시당하고 성적이라는 단 하나의 기준으로 줄 세우기 당한다. (중략) 사회는 성공이 '개인의 역량'에 달린 것이라 말하고 아이들은 좌절하고 분노하고 원망할 사람들을 찾는다. 그러면서 가치관은 극단화되고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제와 혐오표현이 늘어난다. 
 
+ 디지털 미디어의 증폭 효과

  1. ① 익명성 + ② 알고리즘의 선택적 노출 + ③ 깊어지는 확증편향 + ④ 비판적 사고력의 부족
  2. 그래서 갈수록 공감능력 저하, 도덕성 발달 저하

 

5. 아이들의 외로운 인간관계, 인덱스 친구

  1. 인덱스 친구 : 특정한 활동을 할 때만 가깝게 지내는 관계 속에서 아이들은 공허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2. 입시 경쟁 교육환경 협력보다 경쟁을, 배려보다는 이기심을 부추겨 아이들의 또래 관계를 어렵게 한다. 

  3. 험담, 뒷담화, 괴롭힘 문화 : 괴롭히거나 놀리는 데는 이유가 없다. 이렇게 남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고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가 결국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다.
    (블로그 저자 왈 : 내집단 편향을 가진 인간이 남을 비판하는 건 어느 정도 본능이라 "다양성"은 인간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꼭 배워야 합니다. 다름 때문에 불편함도 종종 야기되지만,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존재들이 함께 살기 위해, 서로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는 능력이 진정 성숙함일 것입니다)

  4. 김난도 교수는 요즘 젊은 여성들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엄마와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p202
    (저는 여행지에서 부모와 함께 온 딸을 볼 때, 그저 '착한 딸이네~'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인덱스 친구 환경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위로와 의지가 되어주는 동반자로 확장되는 존재라는 것이 놀라웠어요. 진정한 친구가 부족한 현실에서 부모가 그 공백을 메워주는 것이었다니...)

  5. 자녀가 관계 문제로 고민하거나 힘들어할 때, 엄마의 역할은 간섭과 조언이 아닌 "안식처가 되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모든 사람과 잘 지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나와 잘 맞는 사람과 친밀하고 공유하는 관계를 맺는 것. 노력해도 가까워지지 않는 사람은 나와 맞지 않는 것이다. 안 맞는 사람과는 거리두기 하자. 
 

6.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식 배우기

  1. 정신과 전문의 조지 베일런트는 행복하기 위해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식"이고 이는 학습되는 것이라 했다. 
    → 너무 힘들 때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가르치자.
    일상을 소소한 행복으로 채우자. (자전거, 수영, 댄스, 반려 동식물 키우기 등)

  2. 부정적 감정을 해결하는 데 도움되는 행동 예시
    1. 일기 쓰기, 퍼즐 맞추기, 종이접기 하기
    2. 그림 그리기, 컬러링북 색칠하기, 캘리그래피 하기
    3. 음악 듣기,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 하기
    4. 영화 보기, 드라마 보기, 책 읽기
    5. 산책하기, 운동하기, 목욕하기, 간식 사러 다녀오기
    6. 반려동물과 놀기
    7. 청소하기, 서랍 정리하기

 

7. 아이의 심리적 안전기지가 되자

  1.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힘은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자신에 대한 믿음은 정서적 안정감에서 비롯된다. 
    '혹시 실수를 하거나 실패를 하더라도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다.'
    '혹시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나를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주는 내 편이 반드시 있다.' 같은 믿음이 든든한 바탕이 되어준다. 

  2. 엄마나 다른 중요한 사람이 곁에 없더라도 그 존재의 표상이 내 마음속에 남아서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 주고, 불안을 다독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정신분석학 용어로 대상항상성이라고 한다. 

  3. 많은 부모들이 부모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아이에게 헌신한다고 착각한다. 
반응형

5. 마무리

 
1) 난 고3이 되어서야 입시 스트레스를 알았다
저는 스트레스받으며 학교생활을 하지 않았어요.
워낙에 낙천적이고, 생각 없고, 긍정적이라 학교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3이 되니 저 같은 사람도 스트레스가 상당하더군요. 고3이 되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ㅎㅎ 이 사회구조는 제가 어찌할 수 없으니까요. (삶의 통제감 상실) 그래서 집에서 혼자 있을 때 괜히 울기도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드라마 보면서..ㅎㅎ)
 
그런데 고3, 1년을 그렇게 사는 것도 힘들었는데,
고등학교 3년 내내 입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긴장모드) 정말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요. 모든 게 경쟁이라는 그 인식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 수밖에요. 전쟁모드로 3년을 사는 것 아닌가요?
 
2) 진짜 문제는 입시가 아니라 사회의 시선이다.
학교는 단체생활이라
누가 더 잘하나.
누가 더 빠르나.
처럼 자연스럽게 비교가 생길 수 있죠.
비교가 나쁜 건 아니에요. 다만, 비교 결과로 인간의 존재 가치를 결정하는 사회가 문제인 것이죠. 사회가 그런 분위기가 아니면, 입시제도나 교육정책이 크게 문제 되진 않을 거예요.
 
비록 학교에서 성적 경쟁이 있더라도, 
사회 전체가 다양한 직업을 존중하고, 재도전을 허용하고, 그들의 위상을 높여준다면 학교 경쟁은 그리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안정적 수입 + 사회적 존중 + 직업적 자부심)
 
3) 지금은 기술자의 시대
요즘은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 산업 자동화 기술자, 전력설비 전문가 등등 현실 인프라 기술이 가치가 올라가고 있어요. 사회가 모두 사무직만 할 수도 없는 것인데 이 사회는 너무 대학입시 경쟁으로만 몰아넣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4) 대학 이후에도 인생은 얼마든지 달라진다.
솔직히,
재수도 가능하고,
편입도 가능하고,
대학 이후 성장과 역전이 더 많고,
(나이 들어 성장이 진짜 성장이기도)
직업 경로도 더 다양해지고 있는데,
아이들은 대학이 인생의 전부인 줄 알아요.
생각보다 인생은 길~고,
기회는 여러 번 찾아올 거예요.
 
5) 내가 몰입할 수 있는 걸 찾아봐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는 활동.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계속 배우고 싶은 분야.
그것을 찾은 사람은
공부를 억지로 하지 않아요.
즐겁게 배우고,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됩니다.
AI시대 가장 중요한 힘이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아이에게
칭찬의 말이 아닌
“사랑해~”라는 말을 시작해 보세요.
아이는 부모의 무한지지를 느끼게 되고
실패를 툭툭 털고 일어날 힘이 되어 줄 겁니다.
 

 * p257 에 어떤 무기력한 아이가 [트릴리온 게임]이라는 일본 드라마를 보고, ’나같은 사람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무슨 드라마인지 궁금해서 메모함.

 
[2. 정돈하는, 인생 탐구] - MZ세대의 생존코드_이해가 안 된다고요?

MZ세대의 생존코드_이해가 안 된다고요?

90년생이 온다_2018 임홍택(82년생) 초등아이가 몇 달 전에 "트랄랄라 트랄레오"라는 이상하고 재미도 없고 당최 알 수 없는 얘기를 한 적 있어요. 아이가 트랄랄라 동영상도 보여 줬지만, 이런 게

kidarilight.com

 
 
[3. 힘이되는, 육아 교육 인사이트] - 스마트폰 사줘야 할까? 충격적인 연구결과

스마트폰 사줘야 할까? 충격적인 연구결과

불안세대_2024 조너선 하이트(사회심리학자) 사춘기가 시작되면 또래 압력에 쉽사리 휩쓸리고, 사회적 인정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에 쉽게 유혹을 느낀다. 특히 청소년은 '사회적 죽음'

kidarilight.com

 
[2. 정돈하는, 인생 탐구] - 가난과 격차는 우연이 아니다, 설계된 구조다

가난과 격차는 우연이 아니다, 설계된 구조다

후진국은 덜 노력해서 가난한 게 아니라, 애초에 가난해지도록 설계된 구조 안에서 살아온 것 뿐입니다. 불평등이 문제라고 말하면,사람들은 종종 “그래도 세상은 좋아졌다”고 답합니다.하지

kidarilight.com

 
[2. 정돈하는, 인생 탐구] - 정치가 엉망인 건, 나라 전체의 문화(국민의 수준) 나의 시선 높이기

정치가 엉망인 건, 나라 전체의 문화(국민의 수준) 나의 시선 높이기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_2021.5 최진석(*2017.5~2022.5 문재인 대통령)목차박스1. 국가란2. 생각이 없는 정치_프레임 씌우기3. 진영논리에 갇힌 종속적인 '빠'4. 민주화 다음은 선진화5. 개념화 하기6. 촛

kidarilight.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