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때에는 보쌈을 만들라치면, 있는 재료 없는 재료 다 넣어서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 너무 야채, 과일이 낭비가 되더라고요. 비싼 배를 넣기도 아깝고요. 딱 필요한 재료만 넣으세요. 지금 그 딱 필요한 재료를 알려드릴게요
수육에 넣는 재료는, 잡내제거와 육질 딱 두 가지를 고려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세상에서 제일 쉽지만 있어 보이는 요리가 수육이나 삼계탕처럼 푹 끓이기만 하면 되는 요리입니다.
1. 고기 잡내 제거
된장, 통후추, 월계수 잎, 통마늘, 생강, 삼계탕 재료, 맛술, 미림, 커피, 등등이 있고요.
2. 부드러운 육질
사과, 배, (키위, 파인애플) 등등이 있지만, 키위나, 파일애플은 새콤한 맛도 내기에 사과나 배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
이 사과는 고기육질을 부드럽게 하여 불고기양념에도 아주 좋지요. 소고기 돼지고기 할 거 없이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데 다 적용이 됩니다.
(* 불고기양념 : 간장+설탕과 올리고당 조합에,
다진 마늘을 넣고(고기엔 무조건 마늘!, 생강은 선택)
집에 있는 사과즙 양파즙 등등을 넣고,
야채 등을 넣으면 끝~ 이렇게 하고 간을 본 뒤,
마지막에 고기를 넣어서 재워두면 됩니다.)
- 첨부터 고기 넣고 간장 넣고 이러면 간을 볼 수가 없으니까요.
[돼지고기 수육, 보쌈]
1. 삼겹살이나 앞다리살. (사당역에 유명한 그 보쌈집은 앞다리살을 쓰더군요) 앞다리살로 하실 경우에는 나중에 좀 얇게 썰면 먹기에 더 좋아요. 삼겹살로 하면 지방이 많아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꺼내먹어도 맛있지만 앞다리살은 해서 바로 먹는 것이 더 나았습니다.
2. 냄비에 물을 1/3쯤 채우고 무를 바닥에 깔고, 돼지고기 넣고, 된장을 푼 다음에,
양파, 대파, 생강, 월계수 잎, 통후추 등 집에 있는 거 대충 넣으세요. (양파 대파 생강의 향긋함이 좋고요, 월계수잎이나 통후추는 안 넣어도 상관없더라고요.)
*요즘 무수분 수육도 많이 하시던데, 전 물을 넣고 재료를 우려서 하는 게 더 육질이 부드러워져서 좋았답니다. 수육 10년 차 주부...
혹여 실수로 사과를 너무 많이 넣어 오래 끓여서 육질이 다 부서진다 해도 냉장고에 뒀다가 나중에 먹을 때는 식감이 좋아요.
여기서 가장 포인트는 사과!입니다. 사과 하나를 잘라 넣으세요. 없으면 사과즙이라도 몇 봉 까서 넣어보세요. 사과를 넣으면 고기 육질이 정말 부드러워집니다. 이렇게 1시간 30분 정도 푹 끓이면 끝나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한 시간 정도 끓었을 때 한번 잘라서 드셔 보시고 더 부드러움을 원하시면 30분 정도 더 끓이시면 됩니다.)
*부드러운 육질의 비결은 바로 사과! 였습니다. (알고 요리하는 거랑 모르고 요리하는 거랑은 달라요)
*된장 : 잡내 제거뿐 아니라 간도 적당히 맞춰주기에 필수입니다.
* [삼계탕 재료] : 삼계탕 할 때 같이 넣는 재료(황기 등의 한약재)를 넣으셔도 너무 좋아요. 한 번은 이걸 넣고 수육을 해봤는데 한약재 맛이 나고 너무 좋더라고요. 어디 지방에 맛집에서 나는 그런 맛이었어요. 남편은 싫어하지만, 전 삼계탕 재료도 추천드립니다. 어르신들 입맛에는 삼계탕 재료+사과를 넣으면 부드러운 육질과 한약재 맛이 나서 좋아하실 거예요.
* 무말랭이 무침이나 김치뿐만 아니라, 깻잎장아찌, [*김치 씻은 거]와 곁들여 드세요. 잘 안 먹는 신김치를 씻어서 고기와 싸 먹으면 정말 맛나요. 아이도 잘 먹고요.
Tip. 겉바속촉을 원하신다면, 수육하고 나온 기름에 겉면을 한번 프라이팬에 바삭하게 구워도 좋아요.
[무생채]
수육과 같이 곁들여 먹는 무!
생채라기보다는 절인무 무침입니다.
1. 소금, 설탕, 식초를 넣고 절인다음 물기를 꼭 짠다.
절여야 오도독오도독 식감도 맛있답니다.
절이는 게 포인트!입니다.
2. 이미 간이 다 된 거지만, 물기를 꽉~ 짰기에 간이 어느 정도 빠져요. 액젓, 간장, 올리고당 등을 조금만 추가하여 맛을 보완하고 고춧가루, 다진 마늘, 깨, 참기름 정도만 넣어 버무려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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