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지켜주는, 건강 탐구

비타민c 밥 먹듯 먹으면 안 되는 이유

by 키다리 가로등 2025. 7. 30.
반응형

 
피로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영양제를 밥 먹듯 먹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피로가 회복되진 않죠...
 
영양제는 밥먹듯 꾸준히 먹을 게 아니라,
필요할 때 치료의 목적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1. 비상약 비타민C

저는 영양제를 따로 먹지는 않는데, 비타민C는 필요할 때 가끔 먹어요. 경험상 꼭 필요할 때가 있더라고요. 

  1. 상한 음식,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었을 때 비타민C 분말 한잔을 마시면 소화기관이 편합니다. 그래서 약간 소화제 같은 용도로 상비약처럼 구비해 둬요.
  2. 감기 후 지친 부신회복을 위해 일시적으로 드시는 것은 회복을 돋습니다. 감기초기에 아이 열날 때도 비타민C 한 컵 마시고 열이 바로 떨어진 경험도 있어요.

 

2. 비타민C 섭취 주의사항

[내 몸의 에너지 도둑, 만성피로 치료사 부신의 재발견] 책에서도 만성피로 치료사인 부신을 회복하기 위해 보충제 비타민C, E, B, 미네랄 등을 추천하지만, 아래와 같이 주의사항도 알려줍니다. 
 
[우리 몸은 고농도의 비타민C에 적응하기 때문에 만약 비타민C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면 점진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의 갑작스런 감소는 괴혈병(심각한 비타민C 결핍현상)을 유발한다. 
 
3~5일 동안 비타민C 섭취량을 500mg으로 줄여보자. 만약 잇몸이 붓고 쉽게 상처가 나고 피가 난다면 그것은 비타민C가 부족하다는 신호이다. 즉, 너무 빨리 섭취량을 줄인 것이다. 천천히 단계적으로 양을 줄여야 한다. 몸이 비타민C 증가에 적응했던 것처럼 감소에도 적응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비타민C 섭취량을 줄이는 데 들었던 기간은 늘리는 데 들었던 기간보다 약 2배 정도 더 필요하다. 
 
비타민C, E, 와 다른 항산화제와 함께 작용하여 혈액의 응고 정도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혈액응고 방지제를 줄이거나 중단해야 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 ]
 

반응형

 

3. 마무리

 

[그림과 함께 읽는 바디 우리 몸 안내서]_2019 빌 브라이슨 책에 보면 아래와 같은 표현이 나와요.
[거의 모든 비타민과 미네랄은 너무 적게 섭취하는 것 못지않게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도 위험하다. 비타민은 때로 “체외에서 만들어진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꽤 좋은 정의이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다. 보충제를 통해서 철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조직에 철이 쌓여 말 그대로 조직을 녹슬게 할 수 있다. 흡연보다 더 강력한 위험요소이다.]
 
왜 비타민을 '체외에서 만들어진 호르몬'이라고 했을까요?
 
인간은 진화적으로 다른 포유류와 달리
요산 분해효소인 유리카제가 없어 통풍이 발병하고, glo효소가 없어서 비타민C생성을 못합니다.

아마도 수천 년 전 인류는 과일을 풍족하게 먹어서 고혈당을 줄이기 위해, 항산화 기능이 있는 요산을 이롭게 선택하여 진화된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glo산화효소 역시 활성산소를 생성하기에,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면 없어도 되었을 상황이었을테지요.
 
현대 식단은 과거의 식단과 다르죠. 그래서 비타민C를 '유사 필수 호르몬'처럼 설명한 것 같아요.
 
하지만 인체는 고농도의 비타민C에 적응하기 때문에
지속복용보다 '필요할 때' 집중복용을.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면,
약이 아닌 '회복의 타이밍'을 찾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은 '밥'이 아니라 '비상약'이 되어야 겠어요.
 
영양제를 입안에 털어넣기 전에
내 몸의 목소리를 먼저 들어보세요.

 
 
[1. 지켜주는, 건강 탐구] - 임산부도 영양제, 보충제 필요 없는 이유

임산부도 영양제, 보충제 필요 없는 이유

앞서 봐왔던 여러 책에서 영양제가 불필요한 이유를 설명하였는데, 그 내용들을 이곳에 모아 정리해 보겠습니다. 요점은, 균형입니다. 과일, 채소 등의 자연식물에는 영양소가 균형 있게 배합되

kidarilight.com

 
[1. 지켜주는, 건강 탐구] - 통풍과 인체의 의문, 통풍약 영양제 알아보기

통풍과 인체의 의문, 통풍약 영양제 알아보기

나의 배우자는 통풍을 앓아온 사람이다. 처음 발에 통증이 왔을 때, 혼자 열심히 검색해보더니 족저근막염 같다고 하였다. 일주일 정도 지나 통증은 사라졌지만 일 년에 한두 번 통풍을 겪는 것

kidarilight.com

 
[1. 지켜주는, 건강 탐구] - 2023 요즘 감기 후기와 대책 알아보기

2023 요즘 감기 후기와 대책 알아보기

요즘 감기는 좀 가볍고 길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 감기바이러스 종류에 대해 좀 알아봤어요.[2023 유행 감기]1.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중국발 유행) : 세균성감염. 고열, 기침, 가래, 몸살2.

kidarilight.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