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문득,
동기부여의 어마어마한 힘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목차박스 |
1. 입시는 누구를 위한 제도였나 2. AI시대, 부모 욕심을 내려놓아야만 하는 시대 3. 문유석판사와 뉴턴의 엉뚱한 집념과 열망 4. AI시대 입시가 없어진 삶 |
1. 입시는 누구를 위한 제도였나
입시란 것이 AI에게 적합한 것이기에,
입시란 것이 창의적인 인간이 아닌,
효율적인 일꾼을 만드는 줄세우기식 경쟁이었기에,
이제 인간은 입시에서 벗어나
진정 인간으로서 쉽고 편안하게 인간다운 삶을 찾을지도 모르겠어요.
2. AI시대, 부모 욕심을 내려놓아야만 하는 시대
그러니 부모님들...
아이들에 대한 기대와 욕심을 버리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 열정을 응원해 주세요.
동기의 원천은 무궁무진 합니다.
아래 문유석 님이나 뉴턴마저 그 동기는....
우리가 아는 그 동기가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뉴턴의 과학적 성취는, 신의 의지를 수학적으로 증명하려는 집념의 산물이었습니다.
3. 문유석 판사, 서경식 작가, 뉴턴의 집념과 열망
[쾌락독서]_문유석 판사
사춘기에는 집 구석구석 방치된 낡은 책도 다시 체크해가며 멜로드라마적인 부분이나 야한 장면을 찾아 읽고, 그런 장면들을 찾아 세계문학 한국문학 가리지 않고 찾아 읽어보는 저자의 집념과 끈기가 책에 잠시 소개됩니다.
_동기가 어찌되었던 결국은 '책읽기의 능력자'가 되고, 자연스럽게 동네에서 공부잘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동기의 출발점이 고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집념과 몰입입니다.
[시의 힘]_서경식_ 에서 저자가 왜 글쟁이가 되었는가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서경식님은 올바르면서도 아름다운 표현들을 잘 쓰시죠. 읽기만해도 가슴이…
[아마도 같은 학교 학생들, 특히 책 읽는 여학생들에게 내 작품을 읽히고 싶다는 굴절된 자기과시욕 탓이었지 싶다. 그 작품으로 나라는 존재를 그녀들에게 의식하게끔 하고 싶었고, 나아가 그녀들과 다른 존재로 각인되고 싶었다. 요컨대 다른 재일조선인 소년이라면 공부나 운동, 아니면 주먹질을 통해 했을 자기주장을, 그런 능력이 없던 나는 글 쓰는 것으로 해보려 했던 것이다]
[뉴턴에서 조지오웰까지] 에 소개된 뉴턴이야기를 보면, 뉴턴은 단순히 과학적 호기심을 채우려 했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p34~36 [뉴턴은 링컨셔의 여느 열정적인 청교도만큼이나 열렬하게 [구약 성서]의 절대적 신을 굳게 믿었다. 뉴턴은 신의 섭리가 세상을 창조했을 뿐만 아니라 매 순간 신이 자신의 의지로 세상을 지배하고 존속시킨다고 믿었으며, 그와 같은 믿음의 증거를 찾아내기를 간절히 원했다.
뉴턴에게 스스로 돌아가는 세상을 창조만 하고 방치해 두는 최고 존재는 데카르트 같은 위장한 이교도들의 신일 뿐이었다. 뉴턴은 마치 순박한 사제처럼 데카르트에게 맹렬한 혐오감을 드러냈다. 신이 자신의 피조물의 세계를 참으로 통치하고 존속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은 뉴턴의 생애를 건 목표였다. 이런 목적의식과 확신으로 뉴턴은 기존 관념의 속박에서 벗어나, 물체의 힘이 모든 자연 현상의 궁극적 원인이라는 기존의 통념을 의심할 수 있었다. 그는 궁극적 원리가 물질이 아니라 '비물질적인 힘'이라고 간절히 믿었다. 뉴턴의 이른바 '운동 법칙'은 신의 정당한 의지에 의해 직접적으로 선포된 것이었다. 만일 그와 같은 비물질적 힘의 존재가 증명된다면, 창조주의 직접적인 활동 없이는 세계가 단 한 순간도 존속할 수 없음이 분명해지고, 따라서 기계론 철학으로 위장한 이교도들의 주장에 맞서 신의 섭리가 옹호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지구 중심을 향한 비물질적 견인력에 의해 물체가 지구 중심으로 떨어진다는 것은 뉴턴으로서는 상상하지 못할 일이 아니었다. 따라서 사과가 떨어질 때 발생하는 힘과 동일한 힘이 지구 저 멀리까지 뻗어 달마저도 지구로 '낙하'할 수 있다는,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사고를 펼칠 수 있었다. 두말할 나위 없이 '새로운 철학자들'은 그런 힘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것은 검증 가능한 것이었다. 분명 지구 중심을 향한 이 '낙하'는 지구 중심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달의 원심적 경향과 대등한 것이었다. 바로 그 때문에 달이 궤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바야흐로 원심력을 측정할 수 있게 된 뉴턴은 또한 구심력의 크기를 계산할 수 있었다. 특히 그는 달이 1초에 얼마만큼이나 지구를 향해 끌리는지를 계산할 수 있었다. 그는 또 지구의 중력이 낙하하는 사과를 1초에 얼마나 끌어당기는지를 알아냈는데 그 답은 16.1피트였다]
4. AI시대 입시가 없어진 삶
문유석 판사의 사춘기 독서와
뉴턴의 신앙적 집념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게 있지요.
동기는 다양할 수 있고, 때론 예상 밖에서 출발합니다.
아이 스스로 좋아하고 몰입하는 것에서 출발할 때 인간은 자기만의 힘을 발휘합니다.
AI가 더 잘하는 줄세우기 경쟁은 AI에게 맡기고,
우리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삶을 찾아야만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점수를 응원하십니까?
아이의 삶을 응원하십니까?
문유석 판사는 [개인주의자 선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한 왕조가 건설되어 발전하는 시기와 쇠락하여 망해가는 시기의 특징이 몇 천 년에 걸쳐 놀라울 만큼 비슷하게 반복된다. 발전기의 특징은 균등 분배, 귀족의 세부담 증가, 국가 직영 최고교육기관 확대 및 공정한 과거제도를 통한 신진 엘리트 등용이 있다. 패망기의 특징은 소수 귀족의 토지 사유화로 인한 대농장화, 백성의 세 부담 증가, 귀족 자제 중심의 사학 증가, 고위 관리 자제 특채, 음서제도 확대를 통한 지배계급 세습 구조 공고화, 과거제의 붕괴등을 들 수 있다. 결국 사회적 불만이 극에 달해 민란이 일어난다.
현재 중산층 이상 가정의 뒷받침 없이는 개인의 노력으로 경쟁하기 힘든 분야의 능력을 자꾸 대입제도에 도입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벌서 신분 이동이 어려운 쇠퇴기의 사회가 되어가는 징표가 아닐까 싶어 두렵다. 빈곤이 대물림되는 사회는 역사가 증명하듯 근본적 기반이 흔들린다.
소수의 공부 잘하는 아이뿐 아니라 다수의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에 대한 고민이 사실 더 중요하다. 공공의식이 부족한 엘리트는 사회에 오히려 더 큰 해악만 끼칠 수 있다는 것 역시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에서 그레고르가 갑자기 벌레로 변하게 되죠.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가 벌레로 변했다는 것은, 인간 존재 자체가 설명 불가능한 상황에 던져진다는 불안 (AI시대 도래같은...)을 나타내고, '쓸모없는 노동력, 잉여인간"으로 평가받는 비극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AI시대에 하루 아침에 벌레(잉여인간)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경쟁과 쓸모없는 입시에 집중할 게 아니라,
개인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경험을 발견해야 하는 것 아닐런지요.
인간은 '쓸모'로만 평가되어져선 안 됩니다. 그런 불안사회에서는 두려움만 키우게 되지요. 어차피 인간은 기계보다 효율적이지 않아요. 인간은 원래 고통을 견디고 의미를 부여하는 고유성이 있잖아요. AI시대에는 이제 쓸모가 아닌, 오히려 아이러니 하게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 더 분명한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쓸모없는 인간에게 기본소득을 나눠주는 것에 그칠 게 아니라, 창조적으로 삶을 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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