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왕국1 시간은 금이 아니라, 선물인 이유 모모_1970 미하엘 엔데/ 홍문 번역 p48 도로청소부 베포의 말"우리 앞에는 끝없이 아득한 거리가 뻗쳐 있을 때가 많아. 너무나 아득해서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 그럼 우리는 서두르기 시작하지.그리고는 점점 더 성급해지는 거야.눈을 들어 앞을 볼 때마다, 자기 앞의 길이 조금도 줄어들지 않은 것처럼 여겨지지.그래서 점점 더 기를 쓰게 되고, 불안에 사로잡혀 애를 쓰다가 마침내는 숨이 차서 더 이상 나아갈 수 없게 돼.그러나 길은 여전히 우리 앞에 버티고 있다구. 이런 식으로 일을 해서는 안 돼.""길 전체를 한꺼번에 생각하면 안 돼, 알겠니? 오로지 한 걸음, 다음 숨 한 번, 다음엔 비질 한 번만 생각해야 돼. 이렇게 끊임없이 다음번의 동작만 생각해야 하는 거야.""그러면 기쁨을.. 2024.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