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로벌 뉴스를 매일 아침 챗GPT로 받아봅니다.
자금과 권력, 그리고 질서가 흔들리는 지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죠.
그러다 얼마 전에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관련 뉴스를 짤막한 한 줄로 접한 후, 좀 더 면밀히 알아볼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읽어본 책입니다.

차이나 비즈니스트렌드 2026
_2025.12.29 (12인 저)
만약 사람들이 지갑에서 자국 통화 대신
디지털 달러를 쓰게 된다면,
그 국가는 여전히 통화 주권을 가진 나라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지금은 중앙은행이 설계한 돈과
플랫폼이 지배하는 돈의 대결일지도 모릅니다.
미국: 달러 사용권의 확장(스테이블코인)
중국: 달러 침투 완화시키기
| 목차박스 |
| 1. 미국의 달러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만드는 질서 2.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정책 3.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우려 4. 한국의 전략 5. 2026 중국 비즈니스트렌드 정리 6. 마무리 |
1. 미국의 달러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만드는 질서
현재는 "돈이 어디서, 어떤 규칙으로 쓰이느냐(처리량)"가 관건인 것 같아요.
달러기반 스테이블 코인(USDT, USDC)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기에, 이 흐름을 통제하지 못하면, 각국의 통화주권이 사라지고 금융경쟁에서 디지털 달러에 종속되고, 해외 달러플랫폼에 종속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무역결제, 외환보유고, 위기 대응에서 달러를 씁니다. 그래도 현재는 자국 통화가 존재하고, 중앙은행의 정책 여지가 있잖아요.
하지만 디지털화된 달러는 종속의 ‘질’을 완전히 바꿉니다.
사람들이 모든 돈을 자국통화→달러 스테이블 코인으로 전환하겠죠. 그런 시대가 오면 자본 통제가 어려워집니다. 자국통화는 생활영역에서만 쓰는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돈으로 축소되고, 자산이나 투자면에서는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확대되겠지요. 자국 통화의 신뢰, 저장가치, 국제성이 약해질수록 경제를 설계할 힘도 약해집니다.
달러스테이블코인이 성장할수록,
그에 연동된 미국의 국채수요도 올라가고,
달러 영향력도 더 확대됩니다.
2.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정책
1)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가 가능한 이유
- 세계 2위의 경제 규모
- 거대한 내수 시장
- 자본 통제 가능
- 달러를 싫어하는 나라들이 주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달러를 안 써도 되는 네트워크 "e-CNY + mBridge"가 가능합니다.
중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CBDC 프로젝트 mBridge는 홍콩·태국·UAE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즉, e-CNY + mBridge는 달러를 우회하는 새로운 결제 레일입니다.
2) 중국의 현실과 한계
- 전 세계 블록체인 특허의 60% 이상 보유
- 2025년 중반기준 국제결제에 위안화 비율은 3% 미만으로 저조함
- 중국본토 거래자의 USDT이용은 2021년 이후 5배 증가 (환율 변동 위험 제거)로 중국 내 위기감.
- 디지털위안화 = 조건을 넣어 프로그램할 수 있는 돈
- 민간은행은 수수료등의 수익성이 떨어지기에 사용에 미온적.
3) 중국의 전략
“mBridge + 홍콩 + e-CNY(이자)”
- 본토의 규제와 통제/ 홍콩을 통한 개방실험 2중전략
- 내부적으로 금융안정을, 외부적으로 금융자본 흡수
- 자국통화의 주권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금융패권 경쟁우위 목표
- 위안화 디지털 생태계의 국제화 확대
- 홍콩 : 국제금융 중심지로 2000년대 후반부터 역외 위안화 시장의 허브역할을 해옴. 2025년 8월 1일부터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을 제도권으로 편입.
- 알고리즘 트레이딩 : 냉전시대에 군비 경쟁이 벌어졌듯, 이재는 밀리초를 다투는 거래속도와 AI알고리즘의 성능이 국가 간 금융패권 경쟁의 일선에 설 수 있다.
3.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대한 우려 (뉴스내용)
- 유럽에서도 미국계 스테이블코인의 빠른 확산이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일부 언론과 기관은 미국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빠르게 커지는 상황에 맞서,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논의와 정책 대응 필요성을 언급합니다.
- 그러나 유로화는 유럽을 묶는 데는 성공했지만, 디지털 금융 패권 경쟁에서는 빠르게 움직이기엔 너무 많은 합의를 필요로 하는 통화이기도 합니다.
4. 한국의 전략
한국이 취할 만한 가장 안정적인 그림은 이겁니다.
- 은행권 - (공공레일로써) CBDC/예금토큰(공공 레일): 결제 백본, 위기에도 멈추지 않게
- 핀테크 - (민간서비스로써)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용자 경험/프로그램 결제/특정 산업(무역·정산) 기능
- 정부 - (법과 제도 구축) 준비금·상환·감사·발행자 자격 등: “스테이블”을 지키는 장치
- 사회전체가 구축해야 함.
5. 2026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정리
1) 반도체
- 2025.9.18 <화웨이 커넥트 2025> 상하이 행사장
- 반도체는 AI를 작동시키는 물리적 토대
- 2014년부터 정부주도의 막대한 투자中
- 아직 반도체 자급률은 20~25%, 장비 국산화율은 35%
2) AI
- 2017년 AI발전 계획 공표
- 2025년 1월 딥시크 충격
- 자본투입, 인프라, 산업적용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 설계 중
- 미국은 NVIDIA 고성능 AI칩 수출 통제함 → 화웨이에서 '어센드'AI칩이 대체하는 중
- 중국의 AI특허출원 세계 1위 (약 40%)
- 오픈소스 전략 : 전 세계 개발자가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자체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려는 전략
- 핵심기업 : 바이두(자율주행, 자연어처리), 알리바바(전자상거래, 클라우드), 텐센트(위챗, 소셜미디어, 헬스케어), 화웨이(AI칩과 통신인프라)
→ 한국은 질적 우위로 승부하자 (B2B AI, 피지컬 AI, 반도체-AI융합)
p46 중국의 AI는 정부검열과 통제 이미지로 해외에서 경계심을 사는 경우가 있고, 미국의 AI는 거대기업의 독점우려가 있다. 한국은 윤리적이고 안전하며 투명한 AI브랜드를 구축하면, 유럽시장에선 경쟁력이 될 수 있다.
3) 제조 (모바일, 모빌리티, 로봇)
- "중국제조 2025" 전략을 2015년에 발표
- 모바일 : 국내는 중국 토종브랜드로 재편성됨(삼성은 존재감 없는 상태)
- 모빌리티 : 전기차 BYD가 유럽에서 빠르게 증가(중국 내 가격 1300만 원)
로보택시, eVOLT(도심형 소형 전기비행체), 드론배송까지 확장 - 로봇 : 인구절벽, 기술자립, 국가안보까지 포괄하는 전략
4) 인재 전쟁
- 이미 국가의 명확한 목표가 있어서 충분한 지원이 있기에 그 발전 속도가 매우 빠름.
- 2008년부터 해외우수인재를 파격적 조건으로 귀국시킴(천인계획)_ 글로벌 스카우트 전쟁
- 연구비 외에도 주택제공, 자녀교육지원등
- 여성 과학 인력 비율 45% : 출산 후 복귀지원, 가정과 일의 양립 지원
-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으로 성장환경 조성
- 조직문화 변화로 젊은 인재 유입.
5) 럭셔리 산업과 콘텐츠 산업(애니메이션)
- 2016~2021 동안의 전 세계 명품 매출의 1/3이 중국소비자. 그 후 코로나로 소비위축상태.
- 미래 럭셔리 리테일은 의미 있는 연결을 제공하는 방향으로(경험과 스토리) 진화할 것.
-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신화 IP와 전통소재 중심 이미지에 묶여있긴 하지만
- 중화권과 동남아에 중국 애니메이션이 빠르게 침투 중.
6. 마무리
과거에도 책을 읽다 보면, 중국에서 막대한 투자와 복지로 인재를 유입하는 사례들을 종종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느꼈죠. '중국이 앞으로 엄청 발달하겠구나...' 인도가 발달하는 이유도 그런 거 아니겠어요? "교육" 그리고 "귀국". 과거 일본도 그렇게 발달했잖아요. 해외에서 배우게 하고(교육의 외주화) 귀국시켜 (귀국 인센티브) 국가 전략 산업에 인재 꽂아 넣기.
중국정부의 막대한 투자가 있고,
방향성을 가지고 이끄는 추진력이 있어서
앞으로 중국은 기술·제조·인프라·금융 디지털 영역에서는 계속 강해질 것입니다.
인도와의 다른 점이라면,
중국은 "국가가 인재를 끌어당기는 것"이고,
인도는 민주주의기반으로 "시장이 불러들이는 쪽"이라, 인도가 속도면에서 느려도, 더 유연하게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세계 1위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니...

화폐는 더 이상 패권의 대상이 아닙니다.
달러 패권은 이미 고정된 "질서"이죠.
‘누가 달러를 이길 것인가’가 아니라,
달러가 어디까지, 어떤 방식으로 스며들 것인가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졌습니다.
달러패권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해 더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과거 달러는 국가대 국가의 문제였으나,
지금은 국가 대 개인과 기업의 지갑으로까지
빠르게 내려오고 있어요.
- 결제는 달러로 하는 게 편하고,
- 자산은 달러로 보관하는 게 안전하고,
- 플랫폼은 달러기준으로 설계되어 있다면,
너무 일상화되어있다면, 이미 게임 끝...
통제할 수 없기에 더 강력해지는 돈.
우리는 그것을 경계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중국은 달러질서 안에서 자국의 금융 생태계와 자본시장의 주도권만큼은 놓치지 않으려는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와 통제라는 도덕논쟁이 아니라, 생존 전략의 문제라 여겨집니다. 중국은 거대한 내수와 인구, 자체 순환능력이 있어서 달러에 덜 의존해도 버틸 수 있고, 비효율을 감수해도 나라가 무너지지 않죠. 역설적으로 그것이 "규모가 주는 국가적 선택의 자유"인 듯도 싶습니다.
엘리트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버리지 않는 이유도 "보험"측면이 강합니다.
달러와, 달러 스테이블 코인에서 완전히 다른 축으로,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보험인 것이죠. 제재나 자본통제가 없는 오로지 네트워크만 있으면 가능한 "비트코인"이라서, 평소에는 전혀 쓸모없다가도 위험시 존재이유가 드러나는 자산인 것입니다.
한국은 국가 사이즈와 위치로 인해 종속과 연결을 택할 수밖에 없는 조건의 나라입니다. 미국 중심 질서에서 벗어날 수가 없지요. 이건 외교나 정치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달러 질서에 이탈하거나 안보 독립을 할 수 없는 조건이잖아요. 핵이 있어도 마찬가지죠. 영국과 프랑스는 핵이 있어도 여전히 달러 질서안에 있고, NATO 체계 안에 있잫아요.
그래서 부분적으로 주도해 나가며 버팀목을 유지해 나가는 방법밖에 없어요. 반도체 기술, 방산과 조선, 원전과 에너지, 콘텐츠와 플랫폼에서 틈새시장을 잘 활용해 가며 해석하는 능력이 강해야 할 거예요.
최근 금융 뉴스를 보니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구분 | 중국 디지털 위안화 (e-CNY) |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
| 기본 성격 | 디지털 예금에 가까운 돈 (+이자) | 결제용 디지털 현금 |
| 핵심 목적 | 자국 금융 시스템 안에서 붙잡고 설계 | 전 세계에서 달러를 더 쉽게 쓰게 만드는 것 |
| 통제 방식 | 중앙은행 중심, 조건부 설계 가능 | 민간 발행 + 플랫폼 중심 |
| 확장 방향 | 국내 금융 안정 → 선택적 개방(홍콩) | 글로벌 결제·송금·플랫폼 확산 |
| 국가 전략 | 금융 주권과 자본시장 주도권 방어 | 달러 영향력의 일상화·생활화 |
| 돈의 움직임 | 묶어두는 방향 | 흘려보내는 방향 |
| 본질적 질문 | “이 돈은 시스템(통제권) 안에 남아 있는가?” | “이 돈은 어디까지 쓰일 수 있는가?” |
앞으로 디지털 화폐 뉴스는 레일(결제, 정산 경로)을 누가 어떻게 잡는가로 읽어야겠습니다. 달러패권 아래에서 화폐의 싸움은 할 수 없고, 그 사용방식과 통제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
중국과 미국은 서로 다른 '돈의 진화 경로'를 선택하고 있어요. 중국은 달러 질서 속에서 이렇게 방어하기 위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겠죠. 달러가 침투하지 못하는 구역을 만들면서요.
달러는 질서이고,
스테이블코인은 그 질서를 일상화하는 도구이며,
비트코인은 그 질서 바깥에 남겨둔 마지막 보험입니다.
한국은 선택지가 많지 않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더 많이 연결되어야 하고,
더 빨리 읽어야 하며,
더 정교하게 해석해야 합니다.
개인 역시 사고력을 확장시켜야
앞으로의 불확실성을 견디는 힘이 될 것입니다.
국가단위 선택지는 좁지만,
개인단위의 선택지는 여전히 남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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