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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발이 시려서 수면양말을 신거나
양말을 두 겹 신다 보면
어느 순간 발이 축축해집니다.
발이 축축해지면 "내가 땀이 많은가?"라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원인은 땀+결로(응결)가 함께 작동하는 현상이죠.

1. 겨울철 발에서 벌어지는 일
- 발은 원래 땀샘이 많아요.
- 가만히 있어도 미세한 수분은 배출하죠
- 겨울철 발 내부 온도는 30℃ 안팎
즉, 땀은 나는데 말리는 능력이 약하면 발은 축축하고 차가운 상태가 됩니다.
2. 밀폐된 신발과 양말이 만드는 ‘결로 환경’
- 실내에서는 앞이 막힌 털슬리퍼, 실외에서는 뚜거운 양말과 방환화는 공기 순환을 막고 수증기 배출을 막기에 내부 습도가 올라갑니다.
- 양말의 재질또한 수분흡수가 잘 안 되는 재질이라면 더 수분이 차게 되지요.
- 발에서 나온 수증기가 차가운 신발 안쪽 표면을 만나는 순간, 수증기는 물방울로 변합니다.(결로)
마치 겨울 유리창 안쪽에 물 맺히는 것과 같아요. - 여름엔 덥지만 증발이 일어나지만, 겨울엔 춥고 응결이 일어나서 차갑고 축축할 수 있어요.
- 추워서 신발을 안 벗기에(환기 없음) 결로현상이 더 심각해집니다.
- 발이 차다는 것은 발의 온도의 문제라기보다, 더 근본적으로는 열을 붙잡아 두는 능력의 문제입니다.
3. 차가운 발과 감기와의 관계
- 발이 차가우면, 감기에 잘 걸립니다.
- 그래서 환절기에는 난방을 하지 않아 찬바닥을 맨발로 다니기에, 비염증상과 코감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 추울 때 몸은 피부쪽 혈관을 조여 열 손실을 최소화하려하죠. 피부와 말단으로 열을 골고루 퍼트리면 더 심각한 열 손실을 가져오기에, 피부와 말단을 포기하고, 열을 지키기 위해서 중심부로만 혈류가 증가하게 됩니다.
- 그래서 열이 위쪽으로 몰리면서 (한의학에서 상열하한) 발은 여전히 차고, 습기만 고이고, 혈관은 계속 수축되고, 몸은 계속 "위험 상황"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죠.
- 그래서 아토피도 감기도 "따뜻한 손발"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차가워진 손발에 열을 내려면 운동이 최고죠.
실내자전거 5분만 타도 손발이 따뜻해질 것입니다.
4. 차가운 발과 아토피와의 관계
- 아토피는 습과 건조가 동시에 깨진 상태예요. 습함은 열이 많아서가 아니라 "물을 처리하지 못해서" 생기는 거예요
- 우리 몸은 매 순간 숨 쉬고, 땀 만들고, 혈액과 림프 순환하면서 "수분을 생성"합니다. 이것을 말리거나, 순환시키거나, 배출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막히면 "습"이 남습니다.
- 몸이 차가울 때,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순환도 느리고, 열전달도 느리게 되어 결과적으로 증발·건조 능력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 차갑다는 것은 = "말리는 능력 상실"을 의미합니다. 말릴 열도 없는 것이죠. 그렇게 고여서 "습"이 됩니다. 차가운 몸은 물을 없애지 못해 습해집니다.
- 난방 없고, 공기흐름도 없고, 온도도 낮아서 곰팡이 피는 건물 같은 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 수분은 아래로 내려가고, 발은 순환은 끝입니다. 그래서 얼굴은 건조해서 각질이 일어나고, 발이나 접히는 부위는 축축해지죠.
- 우리가 보통 땀이 많으면 피부가 촉촉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오해하는데, 오히려 반대예요. 주부들이 맨날 손을 물에 적시면서 습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건조해져서 그래요. 손에서 수분이 증발하면서 열을 더 빼앗고 건조하게 만들죠. 그래서 손에 땀이 많은 사람이 습진이 더 많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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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해결책
- 수면양말보다는 땀흡수가 잘 되는 재질의 양말로 (면양말)
- 실내에서는 앞이 막힌 실내화보다는 앞이 트인 슬리퍼로.
- 발이 축축할 땐 양말을 벗고, 마르면 다시 신으세요.
- ★ 열을 만들자 : 말리는 힘을 키우려면 열을 만들어내는 힘을 길러야 해요. 외부열이 아니라 내부열을 돌려야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간단한 실내운동을 5분만 해도 몸에서 열이 돕니다. - 습이 빠져야 아토피와 감기 패턴이 끊깁니다.
- 보습도 중요하지만, 말린 상태에서 보습을 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습을 제거하고, 열을 생산하자(운동) !!
겨울철 관리의 핵심은
덮어놓고 따뜻하게 하는 게 아니라,
돌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습을 빼고 열을 만들면,
그다음은 몸이 스스로 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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