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지켜주는, 건강 탐구

수면양말이 오히려 발을 더 차게 만드는 이유

by 키다리 가로등 2026. 2. 3.
반응형

 
추운 겨울,
발이 시려서 수면양말을 신거나
양말을 두 겹 신다 보면
어느 순간 발이 축축해집니다.
발이 축축해지면 "내가 땀이 많은가?"라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원인은 땀+결로(응결)가 함께 작동하는 현상이죠.
 

덮어두기만 하지 말고, 내부열을 만들어 습을 날리자

 

1. 겨울철 발에서 벌어지는 일

  1. 발은 원래 땀샘이 많아요.
  2. 가만히 있어도 미세한 수분은 배출하죠
  3. 겨울철 발 내부 온도는 30℃ 안팎

즉, 땀은 나는데 말리는 능력이 약하면 발은 축축하고 차가운 상태가 됩니다.
 

2. 밀폐된 신발과 양말이 만드는 ‘결로 환경’

  1. 실내에서는 앞이 막힌 털슬리퍼, 실외에서는 뚜거운 양말과 방환화는 공기 순환을 막고 수증기 배출을 막기에 내부 습도가 올라갑니다.
  2. 양말의 재질또한 수분흡수가 잘 안 되는 재질이라면 더 수분이 차게 되지요.
  3. 발에서 나온 수증기가 차가운 신발 안쪽 표면을 만나는 순간, 수증기는 물방울로 변합니다.(결로)
    마치 겨울 유리창 안쪽에 물 맺히는 것과 같아요.
  4. 여름엔 덥지만 증발이 일어나지만, 겨울엔 춥고 응결이 일어나서 차갑고 축축할 수 있어요.
  5. 추워서 신발을 안 벗기에(환기 없음) 결로현상이 더 심각해집니다.
  6. 발이 차다는 것은 발의 온도의 문제라기보다, 더 근본적으로는 열을 붙잡아 두는 능력의 문제입니다.

3. 차가운 발과 감기와의 관계

  1. 발이 차가우면, 감기에 잘 걸립니다.
  2. 그래서 환절기에는 난방을 하지 않아 찬바닥을 맨발로 다니기에, 비염증상과 코감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3. 추울 때 몸은 피부쪽 혈관을 조여 열 손실을 최소화하려하죠. 피부와 말단으로 열을 골고루 퍼트리면 더 심각한 열 손실을 가져오기에, 피부와 말단을 포기하고, 열을 지키기 위해서 중심부로만 혈류가 증가하게 됩니다.
  4. 그래서 열이 위쪽으로 몰리면서 (한의학에서 상열하한) 발은 여전히 차고, 습기만 고이고, 혈관은 계속 수축되고, 몸은 계속 "위험 상황"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죠.
  5. 그래서 아토피도 감기도 "따뜻한 손발"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차가워진 손발에 열을 내려면 운동이 최고죠.
    실내자전거 5분만 타도 손발이 따뜻해질 것입니다.

4. 차가운 발과 아토피와의 관계

  1. 아토피는 습과 건조가 동시에 깨진 상태예요. 습함은 열이 많아서가 아니라 "물을 처리하지 못해서" 생기는 거예요
  2. 우리 몸은 매 순간 숨 쉬고, 땀 만들고, 혈액과 림프 순환하면서 "수분을 생성"합니다. 이것을 말리거나, 순환시키거나, 배출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막히면 "습"이 남습니다.
  3. 몸이 차가울 때,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순환도 느리고, 열전달도 느리게 되어 결과적으로 증발·건조 능력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4. 차갑다는 것은 = "말리는 능력 상실"을 의미합니다. 말릴 열도 없는 것이죠. 그렇게 고여서 "습"이 됩니다. 차가운 몸은 물을 없애지 못해 습해집니다.
  5. 난방 없고, 공기흐름도 없고, 온도도 낮아서 곰팡이 피는 건물 같은 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6. 수분은 아래로 내려가고, 발은 순환은 끝입니다. 그래서 얼굴은 건조해서 각질이 일어나고, 발이나 접히는 부위는 축축해지죠.
  7. 우리가 보통 땀이 많으면 피부가 촉촉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오해하는데, 오히려 반대예요. 주부들이 맨날 손을 물에 적시면서 습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건조해져서 그래요. 손에서 수분이 증발하면서 열을 더 빼앗고 건조하게 만들죠. 그래서 손에 땀이 많은 사람이 습진이 더 많이 일어납니다.
반응형


5. 해결책

  1. 수면양말보다는 땀흡수가 잘 되는 재질의 양말로 (면양말)
  2. 실내에서는 앞이 막힌 실내화보다는 앞이 트인 슬리퍼로.
  3. 발이 축축할 땐 양말을 벗고, 마르면 다시 신으세요.
  4. ★ 열을 만들자 : 말리는 힘을 키우려면 열을 만들어내는 힘을 길러야 해요. 외부열이 아니라 내부열을 돌려야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간단한 실내운동을 5분만 해도 몸에서 열이 돕니다.
  5. 습이 빠져야 아토피와 감기 패턴이 끊깁니다.
  6. 보습도 중요하지만, 말린 상태에서 보습을 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습을 제거하고, 열을 생산하자(운동) !!
 
겨울철 관리의 핵심은
덮어놓고 따뜻하게 하는 게 아니라,
돌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습을 빼고 열을 만들면,
그다음은 몸이 스스로 해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