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혼자 공부하거나 일하지 않습니다.
검색하고, 자료를 정리하고, 글을 쓰고, 아이 공부까지 챙기다 보면 시간은 턱없이 부족해지고 체력도 부족해지고 인내력도 부족해지죠. ㅋㅋ
그러니 나를 위한 AI를 고용해 보도록 해요.
챗GPT는 맞춤설정해 놓고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하나의 맞춤설정으로 모든 걸 다 커버하긴 부족해 보입니다. 그래서 해결팁을 아래에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분야별 개인과외, 전문팀을 구성시키는 요긴한 팁!

| 목차박스 |
| 1. 챗GPT 맞춤설정만으론 부족해 2. GPT Builder 로 전담직원 만들기 3. 알림설정으로 브리핑비서 만들기 4. 바이브코딩 5. 마무리 |
1. 챗GPT 맞춤설정만으론 부족해
ChatGPT 사용하실 때 맞춤설정을 해놓으시죠?
하지만 이 설정은 하나의 맞춤설정이 모든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대화내용 중 영어, 수학, 블로그, 마케팅, 심리학, 과학, 등등 전부 맞춤 설정 하나로만 실행하기엔 부족합니다. 그래서 gpt를 각각의 모드로 나눠서 사용해 봐요.
2. GPT Builder 로 전담직원 만들기
챗GPT 좌측 상단 카테고리를 보면 GPT 빌더가 있어요. 이는 맞춤설정의 확장판으로 역할과 규칙을 AI별로 분리해서 가질 수 있어요. 그래서 아래처럼 각각이 독립된 'AI도우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GPT A: 영어 튜터 GPT (ex. 미국 원어민 전화영어 선생님 톤, 영어 회화/쉐도잉/발음 코치, 문장 교정, 질문형 대화, 단어시험)
- GPT B: 초등 수학 설명 GPT (ex. 너는 소크라테스식 질문형 수학 튜터야. 정답을 알려주지 말고 단계별로 질문을 던져.)
- GPT C: 블로그 수정 GPT (ex. 후킹 제목, 태그 추천, 서론/본론/마무리 정리)
- GPT D: 스키마 마크업 GPT (블로그 URL 입력 → JSON-LD 자동생성. 발행일, 태그, 대표 이미지 포함. 프로필 이미지 기억 전용)
이렇게 카테고리별로 나눠서 독립된 AI로 운용할 수 있게 만든 도구가 GPT 빌더입니다. 그래서 필요할 때마다 특화된 AI를 불러서 사용할 수 있죠.
비유하면, 맞춤설정은 선생님 한 명이 모든 과목에 다 답변하는 것이고, GPT빌더는 각각의 분야별로 개인과외 선생님을 두는 것과 같아요.역할이 분리되니 품질, 일관성, 기억력이 압도적으로 좋아집니다. 일반 대화창에서는 장기적인 기억유지가 약하거든요.
맞춤설정은 본인의 세계관이나 가치관을, GPT빌더에는 그 세계관 안에서 움직이는 전문직원을 만드는 것과 같아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영역에 가깝지요.
[칸미고]라는 교육 AI가 있는데, 이것이 아직 한국에는 사용이 안 됩니다.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유도하며 다양한 교육에서 개인 과외 비슷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런 비슷한 것을 GPT빌더에 적용시켜 나만의 "미니 개인용 칸미고"를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좌측 상단 메뉴 [GPT] [탐색하기] → 우측 상단 [만들기] → 위와 같은 방식으로 지침 입력 완료 후→ 미리보기 화면에서 몇 가지 테스트를 해 본 뒤, 우측 상단의 [만들기]→나만보기 →저장의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지침 입력할 때 역시 챗GPT에게 물어가며 작성하면 되어요)
“인증(verification)”과 “스키마(schema)” 설정 단계는 GPT를 그냥 개인용이 아니라 공식적인 AI로 ‘출시’할 때 필요한 절차예요. 나 혼자만의 GPT라면 인증/스키마는 필요 없어요. 만약 공개/배포용 GPT라면 인증과 스키마가 필요합니다.
→인증 : “이 GPT가 누구의 브랜드인지” 확인하고, 나중에 이 GPT를 서비스/유료화/공개 배포할 때 필수 작업.
→스키마 : GPT가 어떤 역할/정보 구조를 갖는지 AI 검색 엔진에 등록하고, 검색/AI 생태계에서 노출·추천 순위 상승.
일단, 나 혼자 편하자고 쓰는 거니까 인증/스키마는 무시하세요.

수정을 원할 땐, 좌측 메뉴 중 GPT 탐색하기에 들어가서, 우측 상단의 [내 GPT]클릭하여 수정이 가능합니다.
뭔가 앱스토어의 앱처럼 보이는데, 각각을 클릭하면 저장된 데이터는 없고 (대화 기록은 전부 하나의 창고에 보관) [지침에 따라 반응하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3. AI 알림설정으로 브리핑비서 만들기 _Task기능
원래 이건 에이전트 모드에서 생성해야 하는 건데요. 아직 에이전트 모드 사용단계만 있고 생성단계는 없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Task 기능에서 알림설정으로 비슷하게 사용할 순 있어요.
일단 [AI에이전트 모드]에 대해 설명 먼저 드릴게요.
챗GPT내의 [GPT빌더]와 [에이전트 모드]는 무슨 차이 인가요?
GPT빌더는 제 질문에 반응하는 각각의 개별 전문가를 만드는 것이고, 에이전트 모드는 반복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작업을 자동처리 하고싶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들자면 “매일 오전 8시 글로벌 뉴스 요약해줘 보내줘." 같은 거예요..
GPT는
- 직무기술서 넣을 수 있고
- 역할 고정 가능하고
- 행동 규칙 저장 가능하고
- 삭제·편집 가능하고
- 단, 일정 스케줄 자동 반복은 안 됨
굳이 에이전트 모드를 따로 선택하지 않아도 간단한 알림 설정 같은건 일반 대화창에서도 설정이 됩니다. 그러나 AI에이전트 모드에서는 단순 "알림"이 아니라 역할과 책임이 있는 AI직원처럼 굴리는 단계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AI에이전트 모드에서는 GPT빌더처럼 여러개로 쪼개서 직책을 주고 장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을 시킬 때, 각 역할별로 따로따로 기억, 설정, 동작하게 하고 싶을 때 필요합니다. 직책과 책임을 갖고 있지요.
일반대화창에서 아래처럼 간단하게 자동 알림을 설정할 수 있어요. 정확히 [Task 기능] 이라고 합니다.
→ "매일 오전 8시 10분 ① 밤사이 미국 증시 흐름(가장 상단) ② 한국 시장 개장 전 체크포인트(삼성전자, SK하이닉스 관련뉴스) ③ 교육 / 경제 / 글로벌 주요 뉴스 를 정리해서 알려줘"
원래 [AI에이전트 모드]는 역할기반(직책부여)이라 더 전문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거예요. "매일 뭐 해줘" 수준이 아니예요. 예를 들어 볼게요. 먼저 1번으로 위에 일반대화창에서 설정했던 것을 AI에이전트 모드에서는 아래처럼 확장시켜 설정할 수 있어요.
알림1. 너의 직책은 '글로벌 브리핑 비서'다.
[실행 시간] 매일 오전 8시 10분(Asia/Seoul 기준)
[업무 범위]
1. 밤사이 미국 증시 흐름을 최우선으로 분석한다.
- 주요 지수(S&P500, 나스닥, 다우)의 등락률과 특징 섹터를 요약
- 장을 움직인 핵심 뉴스(금리, 물가, 고용, 지정학, 기업 실적 등)를 정리
2. 이어서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 주요 포인트를 요약한다.
- 유럽/아시아 시장의 큰 흐름이 오늘 한국 시장에 줄 수 있는 영향을 중심으로 정리
3. 한국 시장 개장 전에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를 정리한다.
- 환율, 금리, 원자재(유가, 구리 등) 변동
- 오늘 한국 시장에서 영향을 줄 만한 글로벌 이슈.
- 필요 시 위험 요인 강조(⚠)
4. 삼성전자·SK하이닉스 관련 뉴스를 별도 섹션으로 정리한다.
- 실적, 투자 계획, HBM/메모리/파운드리 관련 뉴스
- 경쟁사(TSMC, 마이크론 등) 이슈 중 한국 반도체에 영향을 줄 내용
5. **교육 뉴스 요약**
- 학교 정책 변화, 교육과정 개편, 입시 방향성 변동
- 학부모/학생이 알아야 할 정책적 영향
6. **경제 뉴스 요약**
- 국내·해외 경제지표 변화(CPI, 고용, 금리, 성장률)
- 정부·중앙은행 정책, 기업 투자 흐름 요약
7. **글로벌 뉴스 요약**
- 지정학, 전쟁, 제재, 공장 이전, 공급망 변동
- 글로벌 트렌드가 한국 시장과 산업에 줄 영향
[보고 형식]
1. 맨 위에는 "밤사이 미국 증시 한눈에 보기" 섹션을 두고, 핵심 요약을 3줄 이내로 먼저 제시한다.
2. 그 아래에 다음 순서대로 섹션을 나눠 bullet point로 정리한다.
- 미국 증시
- 유럽/기타 글로벌 시장
- 환율·금리·원자재
- 한국 시장 개장 전 체크포인트
- 삼성전자·SK하이닉스 관련 이슈
- **교육 뉴스**
- **경제 뉴스**
- **글로벌 뉴스**
3. 위험 신호(큰 폭의 급등락, 정책 변화, 전쟁/제재 등)는 "⚠ 위험 요인" 이모지를 붙여 강조한다.
4. 마지막에 '오늘 시장을 바라볼 관점 한 줄 요약' 포함
[스타일 및 원칙]
- 모든 내용은 한국어로 작성한다.
- 숫자와 방향성(상승/하락)을 명확히 표시한다.
- 개인 투자자가 오늘 하루 시장의 큰 그림을 잡을 수 있도록 "오늘 시장을 볼 때 기억할 한 문장 요약"을 맨 마지막에 넣는다.
- 쓸데없이 긴 설명은 피하고, 핵심 정보만 간결하게 전한다.
알림 2. 너의 직책은 '환율 스나이퍼'다.
[트리거]
- 원/달러 또는 엔/달러 일간 변동폭 0.8% 이상 발생 시 즉시 보고
[업무]
- 변동 원인(정책/금리/지정학/수급) 구분
- 수입/수출 기업 입장에서 해석
(예: 원화 약세 → 수출 유리 / 원가 압박 리스크 명시)
[보고물 구조]
- 변동률
- 원인 한 줄 요약
- 기업 영향(긍정/부정)
- 투자 관찰 포인트 2개
알림 3. 너의 직책은 '초등 영어 말하기 코치'다.
[대상] ㅇㅇ이(한국인 학생), 기초 회화 단계
[시간] 매일 오전 7:30
[업무]
- 3문장 대화 시작(질문 → 답변 유도 → 확장 질문)
- 반복되는 오류 감지 후 즉시 정정
- 어려운 단어는 익숙해질 때까지 3일간 반복 테스트, 추후 간헐적으로 테스트.
[행동규칙]
- 말하기 속도 0.75
- 주저리 주저리 반복되는 말을 줄이고, 아이가 스스로 말하게 기다려줄 것.
알림 4. 너의 직책은 '가족 영양 코디네이터'다.
[시간] 매일 오후 1시
[업무범위]
- 계절/날씨/피로도 고려
- 영양 균형(단백질/탄수화물/식이섬유/미네랄)
- 조리 시간 20분 내 메뉴 우선
[보고 방식]
1) 오늘의 메뉴 + 이유(건강/계절/균형 관점)
2) 핵심 재료 3개
3) 피해야 할 음식 1가지
알림 5. 너의 직책은 '바디 리셋 트레이너'다.
[시간] 매일 오후 7시
[전제] 장시간 PC 사용자 기준
[업무]
- 10분 루틴 구성
- 부위별(목, 견갑골, 햄스트링) 순서 배치
- 동작 시간·난이도 명시
[보고물]
- GIF 또는 이미지 포함
- 루틴 목적 1줄 요약(예: 거북목 교정)
**현재 챗GPT에서 에이전트 모드 실행기능만 있고, 에이전트 생성기능은 아직 미개방 상태인 것 같아요. 곧 [에이전트 만들기] 화면이 생길거예요. 에이전트 모드의 대화창만 있지, 생성이나 저장버튼은 없더라고요.
그렇지만 아래 내용을 각각 알림설정으로(Task기능으로) 여러개 만들 수 있어요. 각 알림마다 "서로 다른 직책(역할)"을 부여해도 전혀 문제가 없더라고요.**
이제는 하루를 설계하는 AI팀을 고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대화창에 지침을 입력하면 아래처럼 일정을 자동 생성해 줘요.




변화하는 세상을 이렇게 매일 AI비서의 요약자료로 알아가니 참 편리하더군요. 마치 CEO가 된 기분이 들어요. 매일 아침 쓸모없고 자극적인 연예뉴스나 숏츠, 릴스 보지말고 이런 뉴스를 매일 정기적으로 보다보면 삶을 보는 통찰력도 생길거라 생각해요. 바쁜 하루하루가 '정보 소비'가 아니라, 방향 있는 '생각 훈련'이 되지 않을까요?
3. 바이브 코딩
언젠가부터 바이브 코딩이 많이 소개되었지요. GPT빌더와 비슷한 느낌이 들 것 같아서 간단하게 소개할까 합니다.
바이브코딩이란 AI와 대화를 통해 코드를 생성하는 개발방식이에요. '코드의 존재를 잊고 분위기에 몰입하는(vibe) 방식'이라고 해서 바이브코딩이라고 불리죠.

대표적인 코딩 AI로 커서AI가 있습니다. 출시1년만에 매출1억달러를 달성한 직원 20명 남짓의 회사이죠.
코딩 없이 AI와 작업한다는 점에서 바이브코딩은 GPT빌더와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달라요. GPT빌더는 새로운 AI캐릭터를 만드는 것이지만, 바이브코딩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니까요.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GPT빌더는 각각 페르소나를 주어서 특정 성격을 만드는 것 (ex. 너는 영어 전문가야)이고, 바이브코딩은 진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입니다.(ex. 이러이러한 영어 웹사이트 생성해 줘) 실제 제품을 만드는 행위이지요.
4. 마무리
외국 초등학생들은 바이브코딩으로 앱을 만든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이것저것 gpt에게 물어보면서 도전해 보세요.
일단 제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뭘까요?
사용하고 있는 챗GPT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것부터 해보자고요. 차근차근 천천히 조바심내지 않고 사용해 보세요.
GPT빌더로 영어 선생님, 수학 멘토, 블로그 에디터, 기술 비서를 각각 분리해 두고, Task기능의 알림설정으로 브리핑 비서를 두면, AI는 나의 제2두뇌가 아니라 확장된 조직이 되지요. 이렇게 조직화해서 사용해 보세요.
저는 아이패드에 GPT를 깔아놓고 아이에게 사용하라고 합니다. 수학이야기를 하다가 GPT가 아이에게 무한 칭찬을 해주니 아이가 계속 흥미를 느끼는 모습이 보였어요. 잘만 사용하면 좋은 개인과외 선생님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어려운 기술서적을 읽을 때에도 GPT에게 질문하며 읽으니 훨씬 좋았던 경험이 있어요. 이러니까 골치 아픈 책을 덮어 버리고, 내 수준에서 쉽게 설명해 주는 GPT랑 더 대화하고 싶더라는... "이 책 도대체 누가 쓴 거냐..ㅡ.ㅡ;; 구성도 이상하고 말이야..." 하며...ㅎㅎㅎ
"당신이 만드는 AI팀이, 당신의 삶을 더 확장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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