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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힘이 되는, 육아 교육 인사이트44

초등 중고학년 책 읽어주기의 장점 저는 매일 저녁 자기 전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어린이책을 읽으면서 저도 아이들에대해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재미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날 아이가 독서학원을 다녀와서는 "이제 나 혼자 읽을래. 애기도 아니고... 요즘 누가 엄마가 읽어줘~" 합니다. 아마도 독서학원에서 엄마가 책 읽어준다는 말을 하고서는 어린아이 취급 좀 받았나 추측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아이가 그러더군요. "엄마가 읽어주면 재밌는데, 내가 읽으면 재미없어..." 저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줘도 된다 생각합니다. 특히 초등 고학년까지 독서의 분기점이라고 보여요. 읽어주기 효과가 '질적'으로 커지는 시기지요. 1. 듣기력이 → 읽기 독해력으로 점프10살 전후 아이는 말로 듣는 건 잘 이해해도, 글로 된 .. 2025. 3. 26.
운동이든 공부든 잘 하려면 _ 기초체력 키우기 공부잘하는 아이는 체력이 다르다_2022 이서영 1. 흥미는 끈기를 만든다운동신경이 특출나고 신체조건이 좋은 아이들은 많습니다. 선수로 키우고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흥미입니다. 운동신경이 좋은 친구들이 끈기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재능만 믿는 선수는 어렵습니다. 남들이상의 노력이 필요한데, 이 노력을 만드는 동기가 흥미입니다. 즐기는 것은 운동의 동기와 목적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더 실력을 키우려면 때로는 부담감을 이겨내며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반에서 공부잘하는 친구들이 거의 운동도 좋아하고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든 운동이든 열정적인 아이들이 승부욕도 강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되는 듯 합니다. 몰입해서 해 본 아이들은 성취도 역시 높습니다. 2. 부모의 실수.. 2025. 3. 20.
청소년/MZ세대를 움직이게 하는 것_ 동기부여 방법 어른의 영향력_2024 데이비드 예거 (국내 2025.1.3) 시작하며,청소년들부터 MZ세대들까지 효과적인 동기부여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서 읽게 된 책입니다. 과거 어렵게 살던 시기에는 가난하고 힘든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부모님을 위해 (이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열심히 공부했었지요. 그렇다면 지금 아이들이 어떤 동기부여를 가지고 학업과 업무에 임할까 궁금했어요.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멘토가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내 삶에 조언해 주는 멘토가 있었다면... 하고 늘 바랬었지요. 그래서 아이에게 좋은 멘토가 되길 노력합니다. 아이들을 동기부여하게 하는 좋은 멘토가 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책 속으로 go go!!^^ 이 책을 상사, 교사, 부모, 코치, 관리자(인사팀)가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합니다.. 2025. 2. 11.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전하는 말_독서 팁 '나의 나무' 아래서_2001 오에 겐자부로 (1935년생)_1994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년에 89세의 나이로 돌아가셨네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을 기록한, 저자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교육에세이입니다. (하지만 번역본이라 그런지... 문장들이 길고, 쉽게 와닿지 않아서 여러 번 읽었던 부분이 좀 있네요...그렇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하고 진실됨을 느낄 수 있기에 끝까지 따뜻하게 읽어나가긴 했습니다) 1. 나의 공부방법 p107 어린 나는 언젠가는 읽으려고 결심한 저자의 이름과 책 이름을 노트에 적어두었습니다. 왜 읽으려고 하는지 이유도 함께. p114 중요한 것은, 아무리 철학의 고전이라도, 어릴 때 그 유쾌한 해석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 2024. 11. 27.
아이와 함께 독서모임_초등 추천도서 온 가족 책 읽기 혁명_2024 김수현 저는 이 책에서 '독서가 모든 것을 이긴다.'라는 누구나 이미 알고 있는 내용 말고,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방법에 대해 아주 친절하게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이와 제가 '온 가족 책 읽기'를 하면서 진짜로 얻을 수 있었던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아이가 쓰는 어휘가 달라졌고, 아이의 생각이 유연해졌어요. 어떤 일을 대하는 아이의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책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들은 자기 생각에 개입하는 힘을 길렀습니다. 아이의 현재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아요. 주저하지 말고 시작하세요! 한 달에 한 번씩, 아이와 독서모임을 가져보세요. 독서모임에서 읽을 책은 '.. 2024. 11. 21.
기술은 증폭의 도구_스마트시대, 학교교육의 문제 기술중독사회_2015 켄타로 토야마(일본계 미국인)나는 기술중독자였다. 나 또한 문제해결에 기술적인 방법에 의존했었다. 1. 기술발전에도 불구하고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와 무선인터넷이 빈곤과 불평등을 없앤다고 찬양했다. 하지만 미국 빈곤률은 12~13%로 선진국에서는 높은 수치다. 인터넷,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음에도 미국의 빈곤률은 그대로다. 학교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여도 교육발전에는 도움이 거의 되지 않는다. (사진, 라디오, TV, 노트북 등의 기술) 오히려 교사업무가 두배로 늘었으며, 특히 저소득층 학교의 교육문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크 바우어라인은 [가장 멍청한 세대]에서 여러 통계를 예로 들며, 인터넷이 없는 삶을 전혀 알지 못하는 밀레니엄 세대, 즉 '디지털 원주민'은 학교생활 면.. 2024. 11. 15.
커뮤니티 공부의 레버리지 효과_미래 생존 전략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_2019 이소영"이 책은 모든 커뮤니티 리더와 함께 만들어낸 집단지성의 힘이다"저자가 속한 소프트웨어 업계의 사례가 주를 이루었지만, 그 어떤 영역에서도 가능한 일이다. "모임을 만들어라, 리더가 되는 걸 두려워 말라." 인재의 본질이 달라졌다→ 혼자 열심히 공부한 명문대생을 기업은 반기지 않는다. EBS다큐멘터리 에서 "수업 시간에 교수의 말을 모두 녹음하고 노트북에 기록하여 무조건 외우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혼자 열심히 이론만 공부하여 스스로에 대한 추상적인 자부심만 가득한 홀로 똑똑이와 누가 일하고 싶나. 그리고 성공한 자들은 답이 정해져있는 공부를 홀로 하지 않는다. → 좋은 대학일수록 수능시험이 아니라, 수시를 통해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이 있는 학생을 뽑으.. 2024. 11. 7.
공부 방법 변화의 결과 _ join the club 또래압력은 어떻게 세상을 치유하는가_2011 티나 로젠버그 이 책에 성적이 좋은 학생과 안 좋은 학생 간의 차이점을 연구한 '신진학자 실험'에 대해 나옵니다. 여기서 말하는 '또래압력peer pressure'은 갱단이나 비행청소년 같은 나쁜 의미가 아닌 '손잡고 나아가기'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버클리대 수학클럽 프로그램 버클리대 수학 상위권 학생들은 중국계 미국인이었고, 하위원 학생들은 흑인에 편중되어 있었다(흑인들의 미적분학 낙제 문제). 이 학생들을 관찰한 결과, 중국계 학생들은 일부시간은 혼자 공부하지만 밤에는 모여서 같이 공부했다. 반면 흑인은 혼자서만 공부하고 학교에서의 삶과 사회적 삶을 완전히 구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 → 버클리에 다니는 많은 흑인들은 고교시절 외톨이였다. 공부가 '백.. 2024. 10. 29.
초등 고학년이상 추천 과학책 _ 천문학자들이 코딩하느라 바쁘다고? 천문학자들이 코딩하느라 바쁘다고?_2024 이정환 천문학 이야기입니다. 코딩책으로 오해하지 마세요. ^^초등 고학년부터 읽으면 좋을 듯합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따뜻함이 느껴져서입니다. 과거 [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책을 보고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표현이나 어감등이 그렇게 느껴져요. 마치 '인자하고 따뜻한 선생님'같은 느낌으로 조곤조곤 설명해 주니 책에서 삶의 위로를 받는 느낌도 듭니다. 아이들 책은 이렇게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배움을 따뜻함으로 느끼지 않을까요? 책과 더 친해질 수밖에 없는… 어딜 가나 코딩요즘은 인공지능을 활용하거나 기계학습을 시키려면 코딩능력은 필수입니다. 천문학자들은 은하의 영상자료를 모아서 인공지능에 학습시킨 다음 연구합니다. 다른 .. 2024. 10. 22.
학생을 사로잡는, 최고의 교수법 학생을 사로잡는 교수법 최고의 교수법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맞는 교수법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울이는 노력, 열정 그 자체, 그리고 그 결과로 만들어진 자기만의 역동적 교수법이다. 최고의 교수법을 갖추려면 가르치는 사람이 자신의 재능과 특성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교수법을 찾고 만들어가야 한다. 1. 가르침은 꽃을 꺾어 학생들의 가슴에 안겨주는 것이 아니라, 꽃을 뿌리째 아이들의 가슴에 옮겨 심어 열매 맺도록 하는 작업이다. 명나라 홍자성의 [채근담]에서 말하길,"권력으로 얻은 부귀와 명예는 화병 속의 꽃과 같고,재능으로 얻은 부귀와 명예는 화분 속의 꽃과 같으며,덕망으로 얻은 부귀와 명예는 숲 속에 핀 꽃과 같다." (스스로 번성한다) 즉, 학점이나 상벌 등으로 통제하는 가르침은 .. 2024. 10. 15.